삼양사, 차세대 식이섬유 브랜드 ‘화이버노바’ 론칭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삼양사가 글로벌 식품소재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식이섬유 브랜드를 처음 공개하고 AI 기반 제품 개발 솔루션을 선보이며 해외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삼양사는 지난 13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기술박람회(IFT 2026)'에 참가해 결정형 식이섬유 브랜드 화이버노바(FiberNova)를 처음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IFT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찾는 글로벌 식품기술 박람회다. 삼양사는 2017년부터 매년 참가해 자체 개발한 스페셜티 식품소재와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화이버노바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인 '케스토스'를 기반으로 한 결정형 식이섬유 브랜드다. 섬유질(Fiber)과 혁신(Nova)을 결합한 이름으로, 고순도 프락토올리고당을 활용해 다양한 식품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말 음료와 초콜릿, 크림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설탕 대비 약 3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당 함량은 1% 수준에 불과하다.
삼양사는 전시 부스에서 화이버노바를 적용한 분말 이온음료와 함께 AI 기반 당류 저감 솔루션 '3S(Smart·Simple·Successful Solution)'를 활용한 저당 펙틴 구미를 시식 제품으로 선보였다.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당 저감 수준과 제품 특성 등을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소재 조합과 배합비를 제안해 제품 개발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알룰로스와 케스토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자체 개발 스페셜티 식품소재의 기능성과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회사는 최근 GLP-1 치료제 확산으로 저당·고식이섬유 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맞춤형 식품소재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정지석 삼양사 식품BU장은 "당류를 줄이면서도 맛과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제품 개발의 핵심"이라며 "AI 기반 3S 솔루션과 차별화된 식품소재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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