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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세계규격 초안,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중간 심의 통과

곡산 2026. 7. 14. 08:01

‘김’ 세계규격 초안,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중간 심의 통과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6.07.13 15:54

 

제49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총회에서 김 제품의 세계규격 초안이 중간 심의를 통과했다. 사진=식품저널DB

지난 6~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9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총회에서 김 제품의 세계규격 초안이 중간 심의를 통과했다.

코덱스 세계규격 제정은 8단계를 거치는데, 우리나라가 지난해 세계규격 제정을 강력하게 △제안(‘25.8), △총회(’25.11)에서 승인됐으며, △회원국 의견 수렴(‘26.2~3)과 △분과위 심의(’26.4∼5)를 거쳐 이번 총회에서 △초안이 규격안으로 통과됐다. 

김 제품 규격안은 △제품 유형(마른김, 구운김, 조미김) △다른 해조류의 혼입 허용비율(다양한 해조류를 원료로 사용하는 우리나라 특성을 반영해 파래, 감태, 매생이 등 혼입 가능) △품질기준(수분, 산가) △식품첨가물 △포장 및 표시방법 등을 담고 있으며, 남은 심의단계에서 변경될 수 있다.

규격안은 앞으로 △회원국 의견 수렴과 이견 조정을 거쳐 △분과위 및 △총회에서 통과되면 국제기준으로 등재된다.

코덱스 세계규격은 식품 분야 유일의 국제규격으로, 국제교역에서 발생하는 분쟁 해결의 기준인 세계규격이 마련되면, 수입국의 비관세장벽이 줄어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2030년 연간 18억 달러 김 수출 목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총회에서 통과된 김 제품 규격안에 대한 분과위 심의에 앞서,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회원국 의견 수렴과 설득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