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상장 5개사 총망라 통합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6.06.25 13:39
삼양바이오팜 최초 합류…계열사 간 ESG 우수 사례 확산 및 리스크 관리 고도화
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해 산업안전보건·기후변화 대응 등 6대 핵심 과제 선별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획득 및 물리적 재활용 PET 등 순환경제 성과 대거 수록
삼양그룹이 그룹 전반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과 가시적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주요 상장 계열사의 ESG 경영 활동을 총망라한 통합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공식 홈페이지에 전격 게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삼양홀딩스,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 등 그룹 내 상장 5개사의 ESG 경영 활동과 추진 성과를 하나로 통합해 수록했다. 특히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삼양바이오팜이 올해 처음으로 보고 범위에 포함되면서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현황을 더욱 폭넓고 심도 있게 담아냈다. 다만, 삼양케이씨아이는 사업 운영상의 특징을 고려해 상세한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별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독자 발간했으며, 그룹 통합 보고서에는 핵심 내용 위주로 수록했다.
삼양그룹은 글로벌 표준 공시 기준인 GRI Standards 2021, ESRS, SASB 등을 정밀하게 반영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윤리 및 준법경영 △기업 지배구조 △제품 안전성 및 품질 △인적자원관리 등 6개 분야를 중대 이슈로 최종 선정했다. 보고서에는 각 과제별 거버넌스 관리 체계와 추진 현황, 주요 정량 성과를 체계적으로 수록하고 구체적인 향후 추진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상장사별 세부 추진 성과도 돋보인다. 삼양홀딩스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그룹 ESG 거버넌스 체계의 실행력을 대폭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룹사 전 임원을 대상으로 ESG 핵심성과지표(KPI) 성과평가 체계를 전격 도입하고 내부 탄소가격 제도를 도입·운영해 ESG 경영의 구속력을 높였다. 향후 계열사 간 ESG 우수 사례 확산과 운영 역량 확대를 통해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삼양사는 경영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준법지원인 선임과 준법통제기준 제정에 이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해 경영 리스크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내부 통제와 윤리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며 청렴한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독립법인 출범 이후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통합 관리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며 ESG 경영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온실가스 및 에너지 사용 저감 활동과 더불어 산업안전보건, 인권경영, 협력사 관리 체계 정착을 전방위로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철저한 품질 관리 및 데이터 신뢰성 확보에 주력해 글로벌 수준의 신뢰받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물리적 재활용 PET 레진(Resin) 제조 사업을 본격화하며 자원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물리적 재활용 설비와 재활용 원료 활용을 적극 확대해 자원순환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시설과 친환경 보일러, 고효율 설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생분해성 계면활성제 개발에 성공했으며, 생분해성 컨디셔닝 폴리머와 식물성 기반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러한 친환경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차상원 삼양사 경영지원PU장은 “ESG는 삼양그룹의 전통적인 경영철학인 중용과 정도를 실천하는 핵심 가치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이해관계자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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