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K-스낵’, 간식 넘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다

곡산 2026. 6. 20. 16:45

‘K-스낵’, 간식 넘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6.19 13:52

aT, 미국 시애틀 한국문화축제 연계 체험형 홍보부스 ‘K-스낵 카니발’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18일 미국 시애틀 스페이스니들(Spaceneedle) 야외광장에서 한국산 과자류 홍보를 위해 ‘K-스낵 카니발’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 경기 응원전과 함께 열린 한국문화축제 ‘어울림 한국문화 페스티벌 in 시애틀’과 연계해 개최됐다. 한국문화원, 관광공사 등 현지 유관기관과 협업해 ‘K-이니셔티브’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aT는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동시에 약과 등 전통 과자는 물론 다양한 한국산 과자류 신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형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팀을 응원하는 미국 현지 가족이 ‘K-스낵 카니발’ 현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제공=aT)

‘K-스낵 카니발’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취향에 맞는 K-스낵을 직접 찾아보는 시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달콤한 맛을 소개하는 ‘Sweet Mode’, 응원전 분위기와 어울리는 경쾌한 식감의 ‘Countdown Crush’, 매콤하고 강렬한 한국의 맛을 소개하는 ‘Powerful Stage’ 세 가지 테마로 구성, K-스낵의 폭넓은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식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을 직접 고르는 ‘최애맛 투표’에도 현장의 많은 인원이 참여해 K-스낵에 대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현장 열기를 보여줬다.

한국산 과자를 처음 맛 본 참관객 비비엔 무어(Vivienne Moore)씨는 “한국 스낵은 맛이 다양하고 패키지도 재미있어 여러 제품을 계속 맛보고 싶었다”며 “특히 매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에서는 K-스낵이 단순한 간식을 넘어 현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K-푸드의 즐거운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 과자류는 5월 말 기준 전년 대비 12.3% 성장한 1억2500만 달러의 대미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K-푸드의 미국 전체 수출은 전년 보다 11.3% 증가한 8억56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