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스낵 시장 현황

곡산 2026. 6. 14. 08:04

[일본] 스낵 시장 현황

  2025년 일본 스낵 시장은 원재료 가격과 각종 비용 상승이라는 과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취식 장면의 다양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면서 소매 판매액은 6,000억 엔을 돌파했다. 생산량은 28만 톤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6년에 들어서면서 감자 작황 부진에 따른 공급 제약 등 불안 요인도 나타나고 있지만, 카테고리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가 시장을 뒷받침하면서 전체적인 성장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생산능력 확대와 원재료 조달처 다변화, 저장 기술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안정 공급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테고리별 현황

  스낵 시장의 핵심 품목인 감자칩은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판매량은 전년 수준에 머물러 원재료 의존도가 다시 한번 부각됐다. 반면 수입 감자 플레이크를 활용한 성형 감자칩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성장했다.

  콘 스낵은 엔화 약세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매출액은 증가했으며, 가벼운 식감과 신규 플레이버 제안 등 제품 차별화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 고유 가치 제안도 강화되면서 감자칩 대체 수요를 흡수하는 역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기타 스낵' 카테고리다. KSP-POS에 따르면 2025년 해당 카테고리는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이 가운데 고구마를 원료로 한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건강 지향 소비와 군고구마 인기에 힘입어 연중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멸치나 해조류 등을 활용한 수산계 스낵도 '죄책감이 적은 간식'으로 인식되면서 소비층을 넓혀가고 있다.

 

ㅁ 칼비, ()감자 제품 강화로 매출 증가

  칼비(Calbee) 2026 3월기 3분기 연결 기준 일본 국내 스낵 매출은 1,7863,8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홋카이도산 감자 수확량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상반기 호조에 더해 3분기에는 비감자 제품 판매 확대와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원재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별로는 주력 제품인 '감자칩'의 매출이 7914,1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원재료 부족으로 판촉 활동을 일부 제한하면서 최근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상반기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자가리코(じゃがりこ)'는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를 통해 수요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4 20일 출시한 '크리스프 비프 콘소메 맛'은 성형 감자칩 특유의 식감을 살리면서 육류의 감칠맛을 강화한 진한 풍미를 강조했다. 4 27일 출시한 '프로야구 칩'은 시즌 개막에 맞춰 경품 응모 방식을 개편해 소비자 구매 의욕을 높였다.

  또한 3 30일 출시한 '가늘어진 Jagabee 김소금맛'은 가벼운 식감과 김의 풍부한 풍미를 앞세워 신규 고객 확보를 노리고 있으며, '갓파에비센(かっぱえびせん) 참기름 향 김소금맛'은 참기름과 두 종류의 김을 조합해 새로운 맛의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

 

 

ㅁ 긴비스, '시미초코콘' 두 자릿수 성장 유지

  긴비스(GINBIS) 2025년 스낵 사업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026년에도 가격 인상 영향이 있었지만 주력 브랜드인 '시미초코콘'이 실적을 뒷받침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가격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독자적인 제조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전략과 제품 마케팅을 통해 수요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시미초코콘'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카테고리를 이끌고 있다. 초콜릿을 과자 내부까지 스며들게 하는 함침 공법을 적용해 손에 묻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차별화된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2025년에는 소포장 4개입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초콜릿 제품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정규 제품과 기간 한정 플레이버를 병행 판매하며 매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시사점

  일본 스낵 시장에서는 소비 양극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 양극화란 절약 지향 소비자를 겨냥한 가격 경쟁력과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가치 제안이 동시에 요구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스낵 시장 역시 기존의 아동 중심 수요를 넘어 성인 소비자의 '나만의 시간' 수요를 겨냥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https://news.nissyoku.co.jp/news/omuram20260424054615294

https://news.nissyoku.co.jp/news/omuram20260410071057795

https://news.nissyoku.co.jp/news/omuram20260416053727386


문의 : 도쿄지사 카메이 안쥬(kanju@atcenter.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