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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상담회’ 성료…떡볶이, 만두 등 현장서 약 1200만불 실적 거둬

곡산 2025. 11. 6. 04:52
‘K-푸드+ 수출상담회’ 성료…떡볶이, 만두 등 현장서 약 1200만불 실적 거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5.11.05 11:00

전 세계 42개국 316개사 참가…냉동김밥, 저당 치킨 소스 등 글로벌 트렌드 반영 제품 눈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푸드위크 코리아 2025’와 연계해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전 세계 42개국 316개사(해외 바이어 89개사, 국내 수출기업 227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총 1649건,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1:1 수출 상담을 실시했고, 이 중 떡볶이, 만두, 막걸리, 포도, 인삼 등 35건인 약 12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가 체결돼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은 해외 바이어가 한국 업체에게 원하는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농식품 수출기업들은 최근 K-콘텐츠를 통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김밥부터 저당 치킨 소스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였고, 외식 분야는 우리나라 맛집 가이드인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재된 갈비, 국내외 7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치킨 전문점까지 경쟁력 높은 K-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참여해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의 대형 유통매장 바이어는 “할랄식품 소비가 많은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 라면, 떡볶이 등 K-푸드의 인기가 높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볶음면, 곤약젤리, 과채주스 등 다채로운 K-할랄식품을 발굴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월마트, 숍라이트 등에 납품하고 있는 바이어는 “작년 한국산 수삼(인삼) 검역 타결로 인삼 제품을 찾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GAP인증을 보유한 고품질 수삼 수출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향후 FDA 사전등록 등 수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며, 이제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기업들이 시장을 다변화하고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