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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요거트에 단백질의 힘을 더하다

곡산 2025. 4. 9. 07:17
[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요거트에 단백질의 힘을 더하다
  •  민텔코리아
  •  승인 2025.04.08 07:50

저당에 고함량 단백질 요거트 소비자 선호
면역력·뼈 건강 등 이점…식사 대용 때 포만감 오래 지속
식물성 단백질 함유 제품 주목…섬유질 등 제공 차별화
다논 프로틴 요거트, 발효 콩에 칼슘 등 함유 높은 점수
 

고단백 요거트에 대한 선호도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단백 요거트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며 이러한 제품 혁신은 여전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고단백 요거트에 대한 글로벌 선호도

미국에서는 31%의 요거트 구매자들이 고단백 함량을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저당 함량과 함께 가장 중요한 제품 소구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에서도 고단백 요거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23%의 요거트 소비자들이 고단백 함량을 중요시하며 포만감 측면에서 아침 식사용으로 요거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영국인의 53%가 고단백 식품을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고단백 요구는 포만감과 관련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요거트 브랜드 뮐러(Muller)와 스포츠 영양브랜드 마이프로틴(MyProtein)이 협업하여 탄생한 뮐러 x 마이프로틴 요거트는 500g당 4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무가당과 저지방으로 단백질이 가득한 아침 식사 또는 운동 전 간식으로 이상적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요거트를 포함한 모든 식품에서 단백질이 인기다. 특히 단백질이 면역력, 뼈 건강, 뇌건강, 포만감 등 건강상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고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도 고단백 요거트가 더 활발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왼쪽부터) 고단백 포만감을 주는 뮐러 x 마이프로틴 요거트, 15g의 단백질을 함유한 알프로 플랜트 프로틴, 유기농 코코넛으로만든 쿨리나 요거트. (사진=각 사, 픽사베이)
 

● 식물성 단백질 요거트 주목하기

플렉시테리언과 또는 채소 위주의 식단을 따르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을 포함한 요거트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단백질 함량 외에도 섬유질과 같은 추가적인 영양적 이점을 제공하여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아몬드 또는 귀리와 같은 재료는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이며, 식물성 요거트 제조에 필수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섬유질과 함께 단백질 함량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다논의 알프로 플랜트 프로틴(Alpro Plant Protein) 요거트는 발효 콩에 칼슘 및 비타민이 첨가되어 있으며 뉴트리스코어에서도 A점수를 획득하였다.

비슷한 질감과 맛을 가진 코코넛을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미국의 쿨리나(Culina) 요거트는 그릭 요거트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손으로 껍질을 벗긴 유기농 코코넛으로 만들어졌다. 민텔의 구매 인텔리전스 조사에 의하면 해당 제품을 확인한 패널의 49%가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고 답변했을 정도로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다.

 

 민텔의 추천

요거트는 편리하고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식품이며, 고단백 요거트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브랜드가 요거트 카테고리를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섬유질의 이점을 모두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채식주의자나 플렉시테리언을 포용할 수 있도록 식물성 요거트 혁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