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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두 ‘전국당주상품교역회’서 K-FOOD 905만 달러 규모 계약

곡산 2025. 4. 7. 07:23

中 청두 ‘전국당주상품교역회’서 K-FOOD 905만 달러 규모 계약

  •  나명옥 기자
  •  승인 2025.04.04 13:30

 

전국당주상품교역회 통합한국관. 사진=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전국당주상품교역회(CFDF)’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 905만 달러 규모의 MOU와 현장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955년 시작돼 올해로 112회를 맞은 전국당주상품교역회는 중국 서부 내륙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로,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 캐나다, 태국 등 52개국에서 2000여 식품·주류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43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정부와 aT는 중국 2선 시장 개척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국내 수출기업 19개사와 1개 지자체가 참가해 인삼, 음료, 주류, 스낵류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였으며, ‘전통주-홍삼’, ‘커피-스낵류’ 등 대표 제품을 묶은 페어링 시식 행사를 열어 참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중국 서부 내륙은 연안 지역에 비해 한국식품 진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장”이라며, “중국 내륙 주요 도시까지 K-푸드 수출을 확대, 대한민국 식품 영토를 확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