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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5년 식품 소비 6대 트렌드 전망

곡산 2025. 4. 4. 07:21

[중국] 2025년 식품 소비 6대 트렌드 전망

중국, 2025년 식품 소비 6대 트렌드 전망

 

 중국 국무원이 3월 중순 발표한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계획>(提振消费专项行动方案)에 따라 식품 소비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13일 사천성 성도(成都)에서 열린 제112회 전국당주상품교역회(CFDF)에서는 식음료 산업 발전 대회를 개최하며 <2025 중국 식품 소비 트렌드 백서>(2025中国食品消费趋势白皮书이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식품 소비에 있어 핵심적인 6대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최근 5년간 중국 소비 시장의 변화를 ▲건강·온라인 소비 확대 ▲신기술 도입 가속 ▲문화·관광 소비 증가로 분석하며, 2025년 중국 식품 소비 6대 트렌드를 아래와 같이 전망했다.

 

1.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구조 구축

 보고서는 시장에서 공급망을 최적화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각 유통매장에서는 가성비가 높은 PB제품을 출시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각 유통매장에서는 회원제 시스템을 도입을 통해 가치 강화를 도모하여 경쟁력을 심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온라인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에 발맞추어 각 식품기업에서 온라인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2. 맞춤형 영양 신제품 출시

 중국 소비자의 건강수요는 대중적인 영양 제품에서 더욱 세분화된 맞춤형 제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전에는 포괄적인 비타민보충, 면역력 강화 등 수요에 맞추었지만 현재는 안부건강, 간보호 등 더욱 세분화된 영양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 대상 기능성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과학적 육아 트렌드에 부응하여 아동용 알레르기 방지 관련 제품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3. 식품을 통한 정서가치 창출

 도시화가 빨라지고 있는 환경에서 일부 기업들이 ‘고향의 맛’ 콘텐츠를 제작하여 홍보를 확산하고 있다. ‘고향의 맛’ 콘텐츠 외에도 많은 식품 기업들이 뉴미디어·숏폼·미들클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고객과의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가치 창출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마케팅 추세는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등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고, 소비자와 교류할 수 있는 마케팅 방향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4. 핵심 소비층 재편: 실버&밀레니얼 세대가 이끄는 시장

 보고서는 80~90년대생 소비자의 주도로 무첨가, 고영양 제품 등 건강한 제품에 대한 '합리적 소비'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뿐만 아니라 55세 이상 실버세대의 구매력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층 소비자 맞춤형 식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소비력을 갖춘 밀레니얼, 실버 세대를 중심으로 핵심 소비층이 재편되며,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 AI 기술 활용 증가

 2025년 각 식품 기업에서는 AI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소비자의 취향을 예측하고 제품 개발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대표적인 유제품 기업인 멍니우(蒙牛)에서는 AI를 통한 영양 분석 모델을 개발하여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 건강 상태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 지역 특산물과 무형문화유산 식품 등 기업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통음식과 창의적인 제품 개발을 접목하여 마케팅을 확산하고 있다. 

 

6. 친환경 식품 산업 강화 

 보고서는 지역 농산물 품질 인증 제도가 확대하며, 각 기업에서 소비자 참여형 저탄소 캠페인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소비자 간 새로운 공감포인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청정 원료 표기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많은 식품기업에서는 방부제를 줄이고 보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원료뿐만 아니라 포장재, 기술 등 다방면에서 親환경적인 기업이 親소비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s://www.cnfood.cn/article?id=1906513560604872705

 

문의 : 베이징지사 박원백(beijingat@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