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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스낵 시장 소비트렌드 : 다양화와 프리미엄화

곡산 2025. 3. 23. 11:36

[일본] 일본 스낵 시장 소비트렌드 : 다양화와 프리미엄화

  최근 일본 스낵 시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맛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과 식감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ㅁ 일본 스낵 시장의 트렌드 조사

  시장조사기관인 민텔재팬이 발표한 소금맛 스낵 트렌드-일본-2024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스낵 시장에서는 단순한 '소금맛'이나 '간장맛'에서 벗어나 '클램차우더 맛'이나 '갈릭쉬림프 맛' 등 본격적인 요리의 맛을 재현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특히 Z세대 소비자들이 음식을 '체험'으로 즐기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2023년 일본 스낵 시장은 소매금액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억 엔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벤트나 기념품용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스낵 구매 시 '가격' ''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낵 업계에서는 프리미엄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고 있다. 예를 들어, ‘湖池屋(코이케야)’ 2017년부터 '湖池屋プライドポテト(코이케야 프라이드 포테이토)‘ 시리즈를 출시하여, 일본의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러한 전략은 30~50대 여성층에게 인기를 얻으며, 2024 3월기에는 매출액 548억 엔, 영업이익 35억 엔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102.9%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ㅁ 스낵 회사들의 새로운 시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일본의 스낵회사 ハト(토하토)‘ 2025 3,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캐러멜콘 솜사탕 맛'은 파스텔 레인보우 컬러의 패키지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며, 솜사탕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재현했다. 또한, '極厚あみじゃが(고쿠아츠아미쟈가)' 시리즈는 기존 제품보다 두꺼운 식감으로, 블랙페퍼 맛과 스파이스 소금 맛 등 새로운 풍미를 추가한 제품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식감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신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FritoLay’ マニア(게키카라마니아)'는 하바네로와 홍고추의 매운맛을 조합하여 매운 맛을 선호하는 매니아 층을 공략하고 있다.

 

 

 

ㅁ 향후 전망

  일본 스낵 시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맛과 식감, 그리고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스낵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가정 및 개인소비의 확산 경향 속에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신상품의 출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 출처>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072.000072766.html

https://youpouch.com/2025/02/04/1250882/

https://media.kawa-colle.jp/_amp/_ct/17755208

https://www.tohato.jp/news/news.php?data_number=2384

 


문의 : 도쿄지사 신연호(tokyo@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