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Z세대, ‘네오스탈지아’와 기능성 풍미를 요구하다
식음료 산업에서 인구 통계학적 변화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벨 플레이버 앤 프레그런스 (Bell Flavors & Fragrances)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향수를 자극하는 맛과 웰빙을 강조하는 제품이 올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 향료 제품과 기능적 이점, 그리고 복고풍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풍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Z세대가 가정 내 구매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는 식음료 혁신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팩트 미스터 (Fact.MR)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천연 및 유기농 맛 제품 시장은 2024년 99억 9,000만 달러에서 2034년 173억 9,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 5.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천연 향료에 대한 수요 증가는 클린 라벨 트렌드와 식품 첨가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Bell Flavors & Fragrances의 향료 담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저스틴 코즐로우스키 (Justin Kozlowski)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젊은 세대가 지속 가능성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면서 천연 향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천연 성분을 자신과 환경에 더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즐로우스키는 젊은 소비자들이 맛과 가격 대비 가치를 고려하는 방식이 식음료 업계 전반에서 소비자층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각 세대가 선호도, 가치, 기대에 따라 고유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소비자 태도를 변화시키고 전통적인 방식에 도전하며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Z세대와 알파세대는 대담하고 독창적인 경험을 추구하며, 다양한 배경을 반영한 모험적인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풍미에 대한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기며, 복고풍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식과 지속 가능성 및 식물성 옵션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지만, Z세대와 알파세대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된 기능성 원료에 관심을 가지며 건강과 웰빙을 증진할 수 있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젊은 소비자들이 향수를 자극하는 맛을 선호하면서 익숙한 맛의 편안함과 신선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네오스탈지아 (Neostalgia)' 트렌드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네오스탈지아 풍미에는 과일 펀치, 마라스키노 리큐어, 오렌지 크림 음료와 같은 복고풍의 음료뿐만 아니라, 구운 칠면조 껍질, 단풍나무, 돼지고기 바비큐 같은 감칠맛이 나는 음식이 포함된다. 또한, 바나나 스플릿, 과일 시리얼, 마시멜로와 같은 달콤한 간식도 이에 해당한다.
오렌지 크림 풍미는 기능성 음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네오스탈지아 풍미 중 하나다. 섬유질이 함유된 소다 브랜드 팝피 (Poppi)는 이 맛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쟁사인 올리팝 (Olipop)은 2021년에 오렌지 크림 풍미를 한정판으로 출시한 바 있다. 콤부차 브랜드 헬스 에이드 (Health-Ade) 역시 지난해 여름 오렌지 크림시클 (orange creamsicle)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독특한 식감과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돼지고기 바삭한 껍질을 활용한 포크 라인드(pork rind)도 건강한 스낵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텍사스 기반의 스낵 브랜드 에픽 (Epic)은 탄수화물이 적은 BBQ 양념 포크 라인드를 선보이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기능성 식음료 시장은 기분을 좋게 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를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며 더욱 성장하고 있다. 코즐로우스키는 맛의 혁신이 소비자들이 바쁜 일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맛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산수, 모찌 한입, 국물, 프렌치 토스트와 같은 다양한 제품에서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제공하는 맛과 재료가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식품정보위원회(IFIC)가 18~80세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식품 및 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 소비자의 40%는 에너지를 높이는 식품을 원하며, 34%는 수면 개선 효과가 있는 제품을, 32%는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모쉬 (Mosh)와 무드 바 (Mood Bars)와 같은 스낵바 브랜드는 뇌 건강을 지원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기능성 스낵바를 선보이며 이동 중에도 기능성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기능성 초콜릿 회사인 펑셔널 초콜릿 컴퍼니 (The Functional Chocolate Company)는 최근 출시한 ‘FunCho Kids’ 제품군을 통해 기능성 식물성 원료와 다크 초콜릿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참조: Changing tastes: Gen Z demands ‘Neostalgic’ & functional flavors https://www.foodnavigator-usa.com/Article/2025/02/25/gen-z-alpha-seek-nostalgic-functional-tastes/
문의 : LA지사 박지혜(jessiep@at.or.kr)
'미국, 캐나다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라질] bone broth 시장 점진적으로 성장중 (1) | 2025.03.23 |
---|---|
[미국] 종합 유통기업 타겟(Target), 식료품 카테고리 강화 발표 (0) | 2025.03.23 |
[미국] 미국의 RTD 알콜음료 시장동향 (0) | 2025.03.23 |
[미국] 美 보건복지부, 인공색소 퇴출 강력 추진 (0) | 2025.03.23 |
미국 탄산음료 시장 판도 바꾸는 '장 건강’ (0) | 2025.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