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연매출 '4조 클럽' 입성…수익성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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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매출 4조 원을 넘어서며 '4조 클럽'에 입성했지만,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 여파로 수익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245억원으로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이 1849억원으로 전년보다 12.2% 감소했고, 순이익은 600억원으로 64% 줄었습니다.
내수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 늘었습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9233억원과 217억원이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음료 부문 매출은 1조90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42억원으로 35.7% 줄었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014억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0억원 줄어 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기준 음료 사업은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영업환경 악화, 원재료비 증가 등으로 인해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고, 에너지음료는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습니다.
주류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8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3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1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4분기 기준 주류 사업은 대내외 변수로 인한 경기 침체·고물가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새로'를 중심으로 소주 부문만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주류 카테고리별 연간 매출은 6.5% 증가한 소주, 2.3% 증가한 맥주, 17.8% 증가한 RTD(즉석음용음료) 제품군이 지난해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글로벌 부문 누적 매출은 1조2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1%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3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592.6% 늘어났습니다.
대표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영업환경개선으로 인한 매출 호조 및 수익성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6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138.9%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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