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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튀르키예 식료품 유통 채널 시장 동향

곡산 2024. 12. 20. 07:32

[튀르키예] 튀르키예 식료품 유통 채널 시장 동향

 주요 내용

튀르키예는 한반도의 약 3.5배에 해당하는 77 9,452의 면적을 가진 국가로, 2024년 기준 총 인구는 세계에서 18위로 약 8,747만 명에 달하였다.

 

 

튀르키예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도시 거주 인구는 약 6,67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76.4%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대도시로는 이스탄불, 앙카라, 부르사, 이즈미르, 가지안테프 등이 있으며, 그중 이스탄불은 터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1 2,976명의 높은 인구 밀도를 자랑한다. 이는 터키 전체 평균 인구 밀도의 약 27.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러한 인구 구조와 밀집된 대도시 환경은 식료품 유통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또한, 튀르키예는 2022년부터 심각한 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하며 최고 85%를 넘는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23년에는 다소 완화되었으나, 2024 11월에는 여전히 41.07%로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하였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비필수(의류, 장난감, 사치품 등등) 소비를 줄이고,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인 식료품에 대한 수요를 우선시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식료품 소비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필수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경제적 배경 속에서, 식료품 유통업체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식료품 유통 채널의 성장을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산업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식료품 소매 매출액은 2023년 기준,  1 7,270 6,200만 리라(한화 약 70 9,477억 원)로 전년 대비 70% 상승하였다. 추후 2028년까지 매출액은 약 6 53 7,300만 리라(한화 약 246 7,0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튀르키예는 다양한 브랜드의 슈퍼마켓이 입점되어 있으며, 현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식료품 유통 회사별 시장 점유율은 튀르키예 현지 유통사 BIM Birlesik Magazacilik AS 14.5% 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이어 2 Turgut Aydin Holding 10.5%, 3 Migros Tic AS 7.4%, 4 Yildiz Holding AS 6.7%, 5 Carrefour SA 2.0%, 6 Hakmar Magazacilik Ltd Sti 0.5%, 7 Anadolu Group 0.4%, 8 Özen Group 0.2% , 그 외 기타 회사들은 57.6%를 차지하고 있다.

튀르키예 슈퍼마켓 업계의 선두 주자는 BIM Birlesik Magazacilik AS, BIM 슈퍼마켓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약 11,20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4.5%의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의 경제 불안정성이 지속됨에 따라 필수 소비재인 식료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료품 유통업체들은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예로 Migros 2022년에 233, 2023년에는 286개의 신규 매장을 개설하며, 중소형 형태의 매장으로 입지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현지 슈퍼마켓들은 공격적인 가격 책정 전략과 할인 행사 및 각종 이벤트를 통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현지 슈퍼마켓에서의 사업 확장 경쟁 속에서 새롭고 이국적인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현지에서 K-FOOD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한국 식품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KATI 농식품 수출정보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한국 식품 주요 수출품은 면류, 과자류, 소스류, 음료 등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소스류는 2023년 대비 212%라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음료류 또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소비자들은 편리한 온라인 쇼핑 선호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만큼, 튀르키예의 식료품 온라인 유통 채널의 높은 성장세 또한 주목할 만한 요소이다. 2023년 온라인 식료품 소매 유통 채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2%의 성장세를 보이며 약 363 4,800만 리라 ( 1 4,900억 원)에 달하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앞으로 튀르키예 식료품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시사점

튀르키예의 인구 증가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필수품 수요의 증가는 식료품 유통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은 현지 식료품 유통업체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특징을 지니며, 최근 중소형 슈퍼마켓의 급증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눈에 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식료품 유통사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수입하거나 할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튀르키예 시장의 특성을 반영하여 경쟁력 있는 품질과 가격을 기반으로 전략적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성공적인 진출과 사업 확장을 기대해 본다.

 출처

https://www.worldometers.info/world-population/turkey-population/

https://tradingeconomics.com/turkey/inflation-cpi

https://english.bim.com.tr/Categories/108/about-us.aspx

https://www.migroskurumsal.com/en

https://www.yildizholding.com.tr/en/sectors/retail

Euromonitor_Grocery Retailers, Retail in Turkey Report

 


문의 : 두바이지사 이현진(eileen.lee@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