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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필리핀 유통기업 2곳과 MOU…현지 경쟁력 강화

곡산 2024. 7. 25. 19:44
팔도, 필리핀 유통기업 2곳과 MOU…현지 경쟁력 강화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4.07.25 10:33

필리핀 대형 유통사 S&R, PUREGOLD와 업무협약
현지 입점 매장 확대하고 판촉 활동 앞장…직거래 채널도 개설

팔도가 필리핀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

 

팔도는 24일 필리핀 대형 유통기업 S&R Membership shopping(이하 S&R), PUREGOLD와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열렸다.

팔도와 S&R, PUREGOLD 관계자가 24일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 Susan PUREGOLD사 부회장, Karl Cotaoco S&R사 부사장. (사진=팔도)
 

팔도는 1984년 해외 수출을 본격화했다. 필리핀에는 2006년 처음 진출해 해외 전용 ‘치즈라면’과 어린이 음료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협약을 맺은 S&R은 필리핀 내 창고형 할인매장 1위 업체다. 총 26개 할인매장을 운영 중이다. PUREGOLD사는 필리핀 3대 소매채널 중 하나다. 현재 하이퍼마켓 283점과 슈퍼마켓 101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팔도는 해당 채널 내 입점 품목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공동 판촉활동도 진행한다.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는 “필리핀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팔도 제품과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