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해 역대 최고 아이스크림 소비 예상

러시아, 올해 역대 최고 아이스크림 소비 예상

모스크바사무소 kang@at.or.kr  

 

러시아 농업은행 전문가들은 21년도 러시아 아이스크림 소비량을
44만 8천톤(1인당 약3.1kg)으로 지난 10년 간의 최대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년 러시아 아이스크림 소비량은 44만 4천톤(1인당 3.0kg)으로 전년대비 9% 상승하였으며,
올해도 이 상승세가 지속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 농업은행 산업전문센터(ЦОЭ) 대표 안드레이 달노프는 아이스크림 소비증가의 원인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첫째, 판데믹 기간동안 러시아인들의 실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간식수요가 늘었고, 
길거리 가판대, 공원, 카페등 보통 판매채널에서는 판매가 감소한 반면 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 구매가 늘었음.

둘째,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러시아인들의 웰빙음식 수요에 러시아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은 

저칼로리, 저당, 고단백질, 비건 아이스크림등을 내놓았고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았음

 

호황이 기대되는 러시아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과 반대로, 러시아로 아이스크림을 수출하는 외국업체들은 비상이다.
러시아의 아이스크림 수입 규모가 1만9천톤에서 1만5천톤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 환율변동성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올해 중순부터 아이스크림이 ‘필수적 라벨링 적용 대상’이라는 점이 크다.
달노프는 이에 “새로운 규제에 외국 기업이 적응하는 동안 줄어든 수입량의 나머지를
국내 제조업체의 생산량이 충당할 수 있는 추가적 기회가 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기사원본 :  ①https://www.retail.ru/news/v-2021-godu-zhiteli-rossii-sedyat-maksimalnoe-kolichestvo-morozhenogo-za-posledn-4-maya-2021-204340/ (2021.05.04.) ② https://iz.ru/1158923/2021-05-04/eksperty-predrekli-rekordnoe-potreblenie-morozhenogo-v-rossii-v-2021-godu (202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