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어느 때와 다르게 식음료 신제품에서 새로운 맛과 텍스처의 발견(디스커버리)을 경험하고 있다. 최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었던 ISM2019 박람회에는 76개국의 1,66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하여, 제과와 스낵의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공개했다. 제품과 원료의 지속가능성뿐만 아니라 최근의 식물성 기반, 유기농, 공정무역 등을 강조한 제품들이 증가했고, Sugarfree (무설탕) 제품은 계속 진행중인 제과 트렌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New Product Showcase”에서 Innovation winners로 HPW with Fruit Roll-Up과 Hemptastic Hemp Bar 등이 선정되었다.
‘Feel FIT’ 브랜드, 당과·스낵 혁신
신세대 겨냥 단백질·식이섬유 풍부
◇HPW with Fruit Roll-Up (스위스)
과일 혁신기업 HPW사는 100% 건조 열대과일의 Fruit Roll-Up제품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식품으로서, 설탕이나 농축액, 시리얼, 견과류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단지 가나에서 태양으로 숙성된 열대과일들이 사용되었다고 강조했다. 과일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고, 100% 망고 또는 파인애플로 제조되었다고 했다. 이제 제품개발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Hemptastic Hemp Bar - Katjes Fassin GmbH & Co. (독일)
맛과 향이 잘 조합된 스낵 바 제품이라고 강조했는데, 20%의 헴프씨가 함유되어 있다.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스낵 바로서, 코코아와 아몬드; 크랜베리와 고지; 캐슈와 코코넛의 맛으로 출시되었다.
◇ISM 2019에서의 루비 트렌드
Barry Callebaut사는 루비(ruby)를 제 4의 초콜릿 타입으로 강조하며, 이 새로운 타입의 초콜릿은 ruby bean(루비 색의 카카오 빈)을 원료로 한다고 했다. 이 회사만의 유일한 가공공정을 이용하여, 천연의 카카오빈의 맛과 색상에서 혁신을 가져왔다고 했다. 현재 생산능력을 확장 중이며, 이미 일본 등의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루비 초콜릿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천연의 맛 루비색 초콜릿 색상 혁신
비건용 애플 젤리·식물성 쿠키 주목
◇베지테리언과 비건 옵션
다양한 식물성 기반의 제과 제품들이 소개되었는데, 특히 검 젤리에서는 젤라틴프리 강조 제품들도 증가했다. Trolli사에서는 Big Apple 신제품에서의 텍스처를 펙틴과 전분의 조합을 통해서 나타냈다고 했다. 다양한 색상의 애플 젤리에는 사과 과즙이 사용되었다고 했다. 과일 검 젤리의 원료 배합에는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지 않았으며, 이미 출시된 베지테리언 제품군의 확장이라고 했다.
Farm Brothers사에서는 유기농 Vegan Cookie 제품군을 확대했는데, 이 새로운 식물성 기반의 쿠키는 슬로우 베이크와 건강한 원료의 쿠키라고 했다. 아몬드 브라우니와 메이플 피칸의 맛으로 출시되었는데,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액의 일부를 통해 유기농 농가에 직접 지원을 한다고 강조했다.
Novelty Food (노르웨이)사는 화려한 색상의 VGAN 브랜드 초콜릿 제품을 소개했는데, 100% 비건 제품으로서, 고품질의 공정무역 카카오빈을 사용했다고 했다.
◇건강한 스낵 트렌드
Newtrition Sp. z.o.o.사는 Royal Coconut Protein Balls 제품을 소개했는데, 제품에서의 Feel FIT 브랜드는 혁신적인 당과와 스낵을 의미하며, 밀레니얼과 Z세대 등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했다. 코코넛 후레이크의 크런치 웨이퍼 안에는 코코넛향의 부드러운 필링과 아몬드가 들어 있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Ocean Spray사에서는 크런치 크랜베리 스낵을 출시했는데, 초콜릿을 포함한 제과류와 과일분야에서 매우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크런치 텍스처와 밝은 붉은 색상의 초콜릿 스낵으로서, 동결건조 크랜베리 제품보다 흡습이 적어, 12~15개월까지 크런치 텍스처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