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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DATABASE]푸드테크의 시대-벤처캐피털 투자

곡산 2019. 4. 26. 07:39
[INNOVADATABASE]푸드테크의 시대-벤처캐피털 투자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4.08 01:55


신생 벤처 혁신 주도…‘꿈의 식품’ 실현하나

전통적인 FMCG 거대기업들이 차지했던 식음료산업에서 신생 기업들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증가하는 하이테크 식음료분야에서 이들 신생기업들의 활동은 두드러지게 돋보이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대체 단백질 분야에서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의 역할은 많은 미디어의 신선한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들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은 이제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이들 신생기업들의 리더들은 이미 다국적 기업들과 대형 브랜드들로부터 투자를 받아오고 있는 반면, 이러한 대형기업들도 신생기업들부터 학습한다.

유럽의 한 벤처펀드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에 유럽에서의 차세대 푸드테크 기업들에 10억유로가 투자된 것으로 파악되며, 2013년 이후 이러한 투자규모는 연평균 63% 씩 빠르게 성장해온 것으로 보고되었다. 유럽에서는 지난 5년 동안, 9개의 유니콘 (1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이 푸드테크와 푸드 딜리버리 분야에서 탄생했다.

유럽의 푸드테크 기업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252백만유로가 2017년에 투자되었고, 우선적으로 제조기업들(유전자를 이용한 축산, 농업관련 로봇, 혁신적인 농산물 재배 등)에 집중되었다. 지난 해에는 더욱 많은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로운 개념 발명, 식품을 하이테크로
거대기업 자금 대고 소기업서 학습도

새로운 브랜드와 혁신적인 식음료 컨셉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고, 4억 유로의 투자가 솔루션 제공기업(식물성 기반의 식품, 배양육, 기타 식물성 기반의 솔루션 등)에 이루어졌다. 유럽 지역을 기준으로, 벤처캐피털 부문에서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가 이들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이러한 신생기업의 숫자면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는 최근 “Small Player Mindset”이라는 2019년 글로벌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한 바 있는데, 작은 신생기업들이 식음료 산업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이는 기존의 거대 FMCG기업들을 하이테크 경쟁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거대 기업들이 펀드나 투자에 진입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세포기술 기반의 농업, 클린 미트, 곤충 단백질 등은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한 신규 산업 분야에서 유행하는 플랫폼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더욱 많은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2018년의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에서, 미국과 영국의 소비자들 가운데 5명 중 2명은 신생의 소기업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는데, 이유는 이들 기업들이 제품에 더욱 집중하고 있고, 이들 기업들의 개인적인 스토리들에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하는 식물성 기반의 대체식품들과 작물의 유전자 조합 기술은 현재의 식품기술 투자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가 되었지만, 이렇게 매우 흥미로운 세포 농업 분야들도 과거에는 전통적인 벤처캐피털의 투자자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을 지도 모른다. 애완동물 사료와 개인화된 영양 분야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Five Seasons Ventures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식품과 농업 기술에 집중한 벤처 캐피털)의 공동 설립자겸 매니징 파트너인 Niccolo Manzoni 대표는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식품 스타트업에 대한 현재의 시장환경에 대해,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는 시기가 전부라고 할 만큼 가장 중요하며, 지금이 푸드테크를 위한 시기라고 했다. 불과 5년 전만해도 미국의 푸드테크가 벤처캐피털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시작할 때, 그는 이미 투자를 시작했고, 현재 이러한 트렌드는 유럽에서도 매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소비자들은 더욱 좋은 식음료 제품을 요구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free from” 뿐만 아니라, “clean label”과 “영양과 원재료 등의 건강한 균형” 등도 해당된다고 했다.

최근 5년 동안을 보면, 소비자들은 더욱 마음이 편안한 식품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고, 이러한 거대한 소비자 요구들이 푸드테크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