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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DATABASE] ISM 2019 review-루비초콜릿, 비건, 저당, 스위트 디스커버리①

곡산 2019. 4. 26. 07:50
[INNOVADATABASE] ISM 2019 review-루비초콜릿, 비건, 저당, 스위트 디스커버리①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4.22 01:50


신제품 소비자 맛 탐험에 걸리면 판매 증가

소비자들은 어느 때와 달리 식음료 신제품에서 새로운 맛과 텍스처, 제품의 발견(디스커버리)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제과와 스낵분야의 신제품 판매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익숙했던 경험을 벗어나, 더욱 대담한 맛과 다양한 식품을 경험하고 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의 2018년 소비자 조사결과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의 약 66%는 새로운 맛의 발견을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전세계 제과와 스낵 트렌드에 대한 새로운 소비자 인사이트는 새로운 맛의 실험과 이러한 발견이 혁신부문에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준다. 최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었던 ISM2019 박람회에서,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는 미국 소비자의 약 19%가 제과제품의 소비를 늘린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한 예로, 이러한 시장의 역동성은 매운 맛의 스낵에 대한 관심 급등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중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조사에서는, 약 60%의 중국 소비자들은 다른 문화의 풍미를 발견함을 좋아한다고 응답했고, 제과류에서 최근 디저트 맛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글로벌화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여행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증가했고, 소비자들은 여러 문화의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 소셜미디어의 영향
소셜 미디어 트렌드는 이러한 새로운 제품의 발견 및 개인화에 더욱 영향을 주고 있는데, 예를 들면 제과제품에 소비자가 원하는 문구 및 사진 등을 인쇄하여 택배로 받아 볼 수 있고,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제품을 주문할 수도 있다. 또한, 기업들은 소셜미디어의 투표를 통해서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맛과 향의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신제품의 시장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유럽의 한 데코레이션 베이커리 담당자에 의하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는 정보들은 매우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기업들도 이에 대한 빠른 대응이 필요하고, 이러한 소비자의 선호경향을 제품에 신속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하루 중의 간식 소비
제과류와 스낵을 포함한 간식은 하루 중의 고정적인 소비 습관이 되었다. 간식은 더 이상 식사 외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미 하루 4번째 식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간식은 소비 연령대에 따라서 다양한 경향이 있는데, 젊은 밀레니얼 소비자들은 바쁜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간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년 층 이상에서의 성인들은 더욱 건강한 간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물성 기반의 스낵과 쌀을 이용한 제품들이 이러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 틈새시장의 확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소바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식물성 기반의 제품뿐만 아니라, 글루텐프리 및 락토스프리, 식물성 단백질, 천연의 원재료,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제품들은 중요 트렌드가 되었다. 정기적인 식사들의 일부가 바쁜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식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건강을 빠뜨릴 수는 없을 것이다. ISM 제과박람회에서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은 생분해성의 종이 재질로 포장된 초콜릿 제품이었다. 친환경 패키징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건강을 강조하며, 당과 지방 함량을 낮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반면, 제과 및 스낵에서는 맛있는 맛과 향, 텍스처 등의 만족감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유럽 제과업계의 담당자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