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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DATABASE] 자양강장을 강조한 허브-전통에 뿌리내린 원료

곡산 2019. 2. 11. 08:21
[INNOVADATABASE] 자양강장을 강조한 허브-전통에 뿌리내린 원료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1.28 01:55


인도산 ‘아쉬아간다’ 각광…미국서 놀라운 성장
면역·수면 등에 도움…초콜릿·껌·음료 등 활용

현대생활에서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자연치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체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양강장 허브로 ‘아쉬아간다(Ashwagandha)’가 주목받고 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아쉬아간다’를 이용한 전 세계 식음료 제품은 작년 2015년과 비교해 신제품이 약 48% 증가했다. 이러한 자양강장 허브의 시장 잠재력은 꺾이지 않은 듯 보이는데, 작년 가을 Arjuna Natural와 Sabinsa 등의 식품소재 기업들은 ‘아쉬아간다’ 소재를 출시했다.

‘아쉬아간다’를 이용한 식음료 제품의 출시는 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에 의하면 2015~2018년 기간 미국에서 이 소재를 이용해 출시된 제품들은 같은 기간 이 원료 주산지인 인도에서의 제품 출시보다 약 3배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쉬아간다’는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요법에서 사용되는 허브인데, 체내에서 스트레스에 의해 생성되는 코르티솔(cortisol)의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수세기 동안 사용돼온 이 아유르베다 요법의 식물은 임상적인 증거의 증가와 더불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임상적인 자료들에 의하면 ‘아쉬아간다’는 방출되는 코르티솔의 양을 줄여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대응에 도움이 줄 수 있고, 수면 증가 도움 및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세포 수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원료를 공급하는 소재기업들에 의하면 초콜릿과 추잉 검, 영양 바, 소프트 츄정, 검 젤리, 주스, RTD 드링크 음료, 커피와 차, 그래놀라 등 타입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한다.

스포츠 뉴트리션은 이러한 소재가 사용된 가장 주된 응용분야로 나타났는데, 2015~2018년 기간 이 소재가 사용돼 출시된 제품 3개 중 1개는 스포츠 뉴트리션 분야로 분석됐다. 또한 이 기간 출시됐던 제품 5개 가운데 2개에서는 에너지(energy) 또는 주의력 집중(alertness) 등이 강조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던 ‘Health Ingredients Europe 2018(HiE)’에서 Arjuna Natural사는 아쉬아간다(Withania somnifera)의 천연추출물을 소개했고, 이 원료의 활성성분의 함량이 35%로 높다고 강조했다. 이 소재는 ‘아쉬아간다’ 뿌리와 잎을 가공했고, 가공공정을 통해 독성을 나타내는 성분들과 바람직하지 않은 성분들은 제거됐다고 했다.

‘아쉬아간다’ 주요 공급사인 Ixoreal에 의하면 최근 몇 년 동안 자양강장을 강조한 분야가 인기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 가운데 이 원료는 경이로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아쉬아간다’와 같은 자양강장제는 전통과 과학을 기반으로 잘 확립돼 있으며 넓은 분야에서 건강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비슷한 식물원료는 많은 공급자들을 통해 시장 대응이 이뤄지지만 반면 오미자(Schisandra)와 같은 기능성 식물의 원료는 아직 주요 공급기업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최근 정신적 건강과 기능이 주요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 기능성 식품분야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강조한 식물성 자양강장제 성분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쉬아간다’는 질병 예방 또는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으며, 아직 국가별로 식품에서의 사용허가 여부의 확인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