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DATABASE]패키징 이노베이션-무균 카톤포장①

[INNOVADATABASE]패키징 이노베이션-무균 카톤포장①

카톤, 비용절감-친환경…음료에 사용 증가 위생 설비 접목 품질 향상·유통기한 연장

2017년 09월 04일 (월) 09:47:55 식품음료신문 fnbnews@thinkfood.co.kr

카톤(carton) 패키징과 충진 설비에서 기술발전은 음료제품의 종이 사용 선택을 가져왔다. 종이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이유는 비용절감 효과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음료용 카톤과 환경의 연합(Alliance for Beverage Cartons and the Environment, ACE)은 최근 유럽에서 카톤의 재활용률은 2015년의 44% 이상으로 유지돼 왔다고 발표했고, 재활용률은 10년 동안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수치는 음료용 카톤으로 환산해 약 160억 개(약 40만톤)에 이르며, 이들 카톤은 약 20개 이상 제지공장에서 재활용된다고 했다. 카톤의 전체 회수율(재활용과 에너지로 회수된 양을 포함하여)은 2015년에 74%에 달했다. ACE에 의하면 유럽연합 국가들 사이에서도 재활용 비율에서는 큰 차이가 있지만 포장지 폐기물 수집에서 효과적인 분리가 이뤄지는 국가에서는 카톤 재활용 비율이 3분의 2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카톤 재활용 비율에서의 차이는 가정에서 소비되는 우유 또는 주스에서 카톤 재활용이 향후 유럽 전역에서 더욱 증가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했다. 모든 패키지를 분리수거할 것을 권장하고 패키지 폐기물 토양매립에 대해 반대하는데, 이를 통해 순환경제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판지와 같은 카톤에 대한 ‘green’ 이미지가 소비자 인식에서 높아짐에 따라 많은 음료제조사들도 카톤 용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우유가 포장된 카톤 팩 형태도 곡면의 모서리 또는 다각형 미려한 형태와 같이 혁신적이며, 기능성도 강화되고 있다. ‘그린’ 이미지에 진열·재활용 쉬워 미려한 다각형으로 혁신 기능성 강화 프리미엄 할랄 제품 ‘차반’에도 적용    최근 러시아의 한 유제품 회사에서는 노르웨이 Elopak사를 통해 공급받은 ‘Pure-Pak Sense’와 ‘Pure-Pak Diamond’를 적용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생산을 위한 S-PSF70UC 충진 설비를 새로 도입했다. 높은 위생수준 설비를 통해 생산성뿐 아니라 품질의 향상, 제품의 안전성 등을 개선, 제품의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었다고 했다. 이 회사는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Pure-Pak의 혁신적인 설비를 도입한 기업이며, 개선된 기능성과 사용 후 폐기물 감소 또는 재활용을 위해 쉽게 접어 처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장점이라고 했다. Pure-Pak Sense 카톤은 프리미엄 할랄 제품군인 Chaban 브랜드 제품과 인기 있는 전통 러시아의 유제품인 Ayran에서 적용됐다. 모서리에 유선형 곡면을 가진 Pure-Pak Diamond 카톤으로 포장된 Novaya Derevnya 유제품들도 러시아 소비자들 사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회사 담당자에 의하면 두 가지 새로운 포장을 통해 새롭고 현대적인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열과 개봉, 재활용이 쉬운 편의성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음료분야인 대체 유제품 분야에서도 카톤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식물성 음료 분야에서는 미국 Steuben Foods가 소유한 Elmhurst에서 ‘Milked’ 제품을 출시했는데, 견과류를 원료로 한 밀크 제품군으로 스위스 SIG Combibloc사로부터 공급받는 카톤 패키징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아몬드와 헤이즐넛, 캐슈넛, 호두로 구성됐는데, 타사 제품들보다도 견과류의 함량이 최대 4배 이상으로 높다고 했다. 생견과류의 냉장분쇄와 최소한의 원재료가 특징이며, 별도 유화제나 증점제, 화이트너 등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했다. 회사 담당자에 따르면 견과류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단백질로부터 백색의 제품 색상과 건강한 견과류 오일은 크림과 같은 텍스처를 나타낸다고 했으며, 영양이 풍부한 음료로 견과류를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