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DATABASE] 패키징 이노베이션 전략-새로운 라벨링 혁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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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 글로벌 시장전략 보고서③ 야생 효모로 만든 하이네켄 맥주 신제품 신소재·창의적 디자인으로 소비자 주목

2017년 02월 23일 (목) 18:25:10 식품음료신문 fnbnews@thinkfood.co.kr

식음료 제품의 마케팅과 판매에서 병이나 컵, 캔의 라벨은 매우 중요하다.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의 시선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라벨은 플라스틱과 종이, 알루미늄과 같은 다양한 소재로 제작될 수 있다. 때문에 기업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계속 찾고 있다. 여기에는 온도에 반응하는 잉크 또는 친환경적인 방법 등도 포함된다. 독일의 거대 맥주기업 하이네켄은 최근 새로운 맥주 제품을 출시했는데, 낯선 야생효모를 제조공정에 사용했다. 이 회사는 공급사인 Constantia Flexibles과 팀을 이뤄 맥주 라벨을 디자인 및 제작했다. 신제품에 사용된 야생효모는 Patagonia지역에서 발견됐는데, 독특한 풍미와 과일과 같은 향을 포함해 놀라울 정도의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고 했다. 라벨, 브랜드 메시지 전달·정보 제공 오스트리아 콘스탄티아 사 디자인 팀 아프리카 맥주 업체에도 솔루션 제시  게다가 하이네켄은 ‘H41 Lager’를 위한 새로운 패키징 디자인이 필요했는데, 누구나 알고 있는 하이네켄 특유의 아이콘적인 디자인과 전혀 다르면서도 하이네켄 제품군의 한 파트라고 알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이 요구됐다. ‘H41 Lager’ 제품은 투명한 라벨이면서 바깥으로 인쇄된 영역은 종이와 같은 느낌으로 라벨 중앙에 위치해 있다. 스모키 그린(smoky green) 색상은 물론 매우 화려하게 비치는 은색 효과는 글로벌 맥주 기업의 브랜드와도 완벽한 연관을 이룬다고 한다. Constantia Flexibles에 의하면 이번 라벨에는 광범위한 지식과 인쇄기술이 접목됐는데, 3가지 서로 다른 기술이 사용됐다고 한다. Rotary screen과 flexo, foil stamping기술이 적용됐다. 사실 이 라벨에는 플라스틱 소재가 주로 사용됐다. 3가지의 보완적인 프린팅 스타일들은 특별하고 쉽게 인지되는 제품 브랜드를 위해 고안됐다고 한다. 전면과 후면, 병목 부분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H41 Lager’는 작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만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하이네켄의 마스터 브루어에 따르면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A-yeast의 어머니격인 야생 효모가 Patagonia에서 발견됐을 때 특별한 기회임을 알게 됐다고 한다. 자사 전문기술을 이용해 이 새로운 효모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풍미의 스펙트럼 비밀이 열렸고, 이에 ‘Lager Explorations’ 시리즈가 탄생됐다고 말했다. ‘Lager Explorations’ 시리즈 각각 맥주의 맛은 놀랍고 강한 맛이지만 균형 있고 상쾌한 맛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사가 위치한 Constantia Flexibles는 아프리카 맥주 제조사인 Namibia Breweries Ltd.에도 새로운 라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제조사 Windhoek Lager브랜드의 현대화를 위해 협업해오고 있는데, 젊은 전문가층은 물론 더 많은 전통적인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자 했다. 이 회사의 디자인 팀은 다크 그린(dark green) 유리병 표면에 골든 워터마크가 반사돼 보이고, 다른 편에서는 ‘W’가 음각되도록 디자인했다. 깨끗하며 촉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라벨은 투명성을 제공한다. 짙은 녹색 명목 라벨과 전면에서 강조하는 프리미엄 메시지 등이 맥주 제품의 최신 모습을 구현하는 라벨 디자인을 특징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