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DATABASE] ISM 2017 제과&스낵박람회-신제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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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 글로벌 시장전략 보고서② 채식주의·저당·인터랙티브 주요 트렌드 ‘클린 라벨’로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

2017년 02월 17일 (금) 08:46:51 식품음료신문 fnbnews@thinkfood.co.kr

최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제47회 ISM 제과 & 스낵박람회’에는 140여 개국 3만800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관했다. 68개국에서 온 1649개의 참가사들은 제과와 스낵 카테고리에서 최근의 혁신들을 공개했다. 참가사들은 올해 신제품과 마케팅 아이디어에 크게 기대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선 주요 트렌드를 따라가는 한편 각각의 소비자 타깃을 대상으로 한 개별적인 트렌드도 많이 나타났다. 즐거움과 맛이 보장된 제품들이야말로 유연하고 혁신적인 이 산업에서 추진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당 함량을 줄이거나 식물성 또는 채식주의 제과류, 베이커리와 스낵 등은 모두 소비자들의 미각을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다양한 설문조사들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ISM 2017’에서는 채식주의와 글루텐프리, 저당 제품, 프리미엄, 인터랙티브가 주요 트렌드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ISM 주요 트렌드 중 하나가 채식주의였는데, 다양한 초콜릿과 사탕들, 과일 젤리, 츄잉검들이 이러한 채식주의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었다. 여기에는 비스킷과 스낵 바, 다양한 스낵들도 포함됐다. 몇몇 기업들은 최근 들어 채식주의 제품을 출시한 반면 일부 기업은 일찌감치 이러한 제품들을 출시해 왔다. 예를 들어 동물성 젤라틴을 이용한 과일 젤리 기업은 물론 이미 식물성 과일젤리를 강조한 제품들이 있다. 채식주의 제품의 경우 단지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는 것 이상으로 동물성 성분 또는 재료가 사용된 생산공정과 포장공정까지도 강조한다. 동물성 성분이 완전히 제거됐을 때 ‘비건(vegan)’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클린 라벨 트렌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10년부터 주요 행사로 진행된 ‘New Product Showcase’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제품들이 참관객들에 의해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됐다. ◇Pechkeks GmbH ‘Bad Luck Cookies’=미스포춘 쿠키로 기념일 등 재미있게 이용될 수 있다. 행운이 아닌 유머러스한 불행의 메시지가 검은색 과자에 포함됐다. ◇my ChipsBox GmbH ‘Organic Veggie Box’=천연 건조야채 크리스프로, 유기농이며 채식주의, 글루텐프리, 기름에 튀기지 않은 야채 칩 스낵이다. ◇Pralibel NV ‘Pralibel Dômes’=제품의 아이콘인 ‘돔’ 모양 케이스에 포장된 프리미엄 초콜릿이다. 벨기에 초콜릿의 재발명임을 강조했다. ◇tri d’Aix GmbH ‘Barbecue Marshmallow Grill Bag’=ProSweets Cologne이 수여하는 ISM Packaging Award가 신설됐는데 올해 수상작으로 수여됐다. 간단한 마케팅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제품으로, 가장 활동적인 여름은 제과에서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기존 전분 가루에 묻혀 있던 마시멜로가 바비큐 숯 포장으로 출시됐다. 패키지 전면 창을 통해 마시멜로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ISM 품목으로서, 건강한 간식으로서 과일과 야채는 중요한 주제가 됐다. 남미에서는 이미 알려진 세이버리 풍미의 바나나 칩이 유럽지역에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선하게 요리된 바나나가 바삭한 칩으로 탄생한 것이다. 이 제품은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없음을 강조하고, 소금 맛과 스위트 페퍼 맛으로 출시됐다. 이외에도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이 함유된 과일 스낵들과 냉동 건조된 망고와 파인애플, 포도 등의 다양한 과일들도 스낵으로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맛과 즐거움을 위해 혁신적인 제과와 스낵 신제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