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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설탕산업 현황

곡산 2008. 9. 3. 21:17

태국의 설탕산업 현황

- 농지 확대, 국내 시장가격 유지 정책으로 생산량 증가 -

 

보고일자 : 2008.8.25.

박영선 방콕무역관

yspark@kotra.or.kr

 

 

□ 일반 동향

 

 ○ 아시아의 설탕시장이 성장하면서 태국도 생산량을 늘리고 있음.

  - 상대적으로 적은 내부 수요, 저렴한 선적 비용, 아시아 설탕시장 규모의 확대로 인해 태국은 세계의 주요 설탕 수출국가 중의 하나임.

  - 태국 정부는 국내 설탕 가격을 높이 유지하는 정책을 실시해 설탕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국내 소비는 줄이고 수출량을 늘이고 있음.

 

 ○ 경작지 확대에서 수확량 확대로 전환 추진

  - 근래까지 태국은 북동부 지방의 경작지를 증가시키면서 설탕 생산을 늘렸음. 그러나 향후 동일한 경작지에서도 수확량이 많은 종자 사용 등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예정임.

 

태국의 연도별 설탕 수출 통계

            (단위 : 백만 달러)

상위 10국

2006

2007

2008(1~6)

742.3

1,264.6

709.0

1

인도네시아

110.3

360.4

260.4

2

일본

158.5

146.2

109.1

3

대만

38.4

45.8

58.4

4

캄보디아

88.4

61.0

54.3

5

이라크

0.0

68.1

45.5

6

필리핀

23.4

37.7

25.7

7

한국

15.5

14.0

21.7

8

싱가포르

11.7

70.0

20.5

9

베트남

19.7

14.8

13.0

10

중국

74.6

53.8

12.8

상위 10국 소계

1,282.9

2,136.3

1,330.4

총 수출 합계

1,484.5

2,529.3

1,418.0

자료원 : 태국 관세청

 

□ 생산 현황

 

 ○ 설탕 산업 성공 요인

  - 태국의 설탕산업은 사탕수수 가격, 설탕공장 이전 및 생산용량 확대 정책, 그리고 우호적인 기후로 인해 성공할 수 있었음.

  - 특히 사탕수수 재배지역의 10%만 관개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적정한 강우량은 수확량 증가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

 

 ○ 태국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농가는 약 10만7000세대임.

  - 일반적으로 북동부 지역에서는 10~11월 사이, 동부·중부 지역에서는 11~2월 사이, 북부 지역에서는 12~4월 사이에 사탕수수를 심음. 서부의 중부 평야에서는 관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에서는 1~3월 사이에, 그렇지 않은 곳에는 5~6월 사이에 사탕수수를 심음.

  - 이처럼 사탕수수 재배 달력은 지역에 따라 다르고, 재배 기간은 대개 10~14개월인데, 이는 사탕수수의 품종에 따라 다름.

  - 농부들은 1~2번 정도 수확을 하는데, 이는 설탕의 세계 가격 변화에 상대적으로 빨리 대처하기 위해서임.

 

□ 소비 현황

 

 ○ 태국의 설탕 국내 가격은 정부 정책에 따라 높게 유지됨.

  - 현재 국내 설탕 가격은 ㎏당 23.05바트나 되는 데 반해, 수출업자들이 국제 시장에 판매하는 가격은 ㎏당 10바트임.

  - 태국은 소비되는 양보다 더 많은 설탕을 생산하고, 잉여 분량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다른 나라에 수출하고 있음.

  - 시장 가격이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이 만나는 곳에서 결정되는 시장 균형 가격보다 비싼 경우에는 대개 초과 공급이 발생함. 이는 경제학에 있어 기본적인 수요공급의 법칙임.

  - 작년에 태국 국내시장에서 설탕 재고량은 160만 포대(16억㎏)가 발생했으며, 올해에 태국 정부는 1900만 포대(190억㎏)을 국내 소비용으로 책정했음.

  - 설탕 가격이 상승하고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로 바뀌면서, 태국 국내 설탕 소비는 배분된 양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방콕 포스트, BOI(태국 투자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