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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식품업계 "솔직하게 보여주니 더 잘 나가"

곡산 2008. 1. 2. 16:19
[이슈] 식품업계 "솔직하게 보여주니 더 잘 나가"   2008-01-02 11:43

  
최근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 도너츠 가게.

유리벽 너머로 주방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손주현/매장 관리자 : 수제 도넛이다 보니까 고객들에게 더 믿음을 주고 신뢰를 주고자 오픈 주방을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도넛 만드는 과정이 공개 되다 보니 보는 즐거움은 물론 위생에 대한 신뢰까지 줄 수 있어 고객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한성/경기도 부천 : 직접 손으로 만드는 거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위생적인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김유아/경기도 원당 : 사람이 만드는 거니까 좀 더 맛있을 것 같고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제조 과정이나 원료 등을 공개하는 이른바 솔직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식품에 들어가는 모든 원료를 완전히 공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장인종/식품회사 마케팅 상무 : 미국 FDA 기준에 의거해서 14가지 영양성분에 대해서 표기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선하고 바른 먹거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러한 제도를 먼저 시행하게 됐습니다.]

유통기한만 표시했던 과거와는 달리 제조일자도 함께 표시하고 있습니다.

또 제품의 원산지와 생산 공장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장인종/식품회사 마케팅 상무 :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올리고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 되면 결국은 매출에도 큰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식품 산업 업계의 수준을 올리고 제도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솔직 마케팅.

소비자도 기업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긍정적인 역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