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995년 국내 업계 최초로 육가공제품에 HACCP을 도입․적용했으며, 현재는 식약청의 의무적용 제품 이외에도 햇반, 두부, 장류 및 기타 여러 비고시 품목에도 지속적으로 HACCP 적용을 늘려가고 있다.
CJ의 HACCP은 지난 2000년 미국의 국제적인 식품위생전문 업체로부터 GMP 오디트 기법을 교육받아 GMP를 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했고, 미국 식품 기업에서 전문오디터로 활동한 전문가를 고문으로 영입해 선진국의 안전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으면서 역량을 갖춰 나가기 시작했다.
2002년부터는 장기적인 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HACCP을 전개하기 시작했고, 향후 CJ그룹은 HACCP Network로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CJ그룹 계열사 및 신규인수기업은 2008년까지, OEM 생산 제품은 2010년까지 HACCP 100%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CJ HACCP 내부인증제 도입 △식품안전전문가 교육제도 시행 △OEM업체 교육지원 △HACCP 전문 인력 육성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초기 CJ의 HACCP은 사업장별로 도입·적용을 하면서 통일된 모습을 가지고 있지 못했는데, 2002년에 외부 전문 기관의 CJ 사업장에 대한 HACCP 컨설팅시, CJ 식품안전센터 내부 인력 2명이 HACCP 컨설팅 전 과정에 코디네이터로 참여하면서, 체험으로 습득한 전문 역량이 컨설턴트 수준까지 도달돼 이후의 HACCP 교육 및 컨설팅은 양성된 내부 컨설턴트에 의해 이루어져 경비 절감과 함께 스피디한 HACCP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HACCP의 확대를 위한 선행요건관리는 오디트 기법의 역량 확보를 통해 HACCP 선행요건관리기준 점검 및 평가의 기초를 다졌고, 양성된 사내 컨설턴트들에 의해 CJ의 사업장 및 계열사, OEM 업체까지 컨설팅 및 교육, 오디트등 기술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CJ와 거래하는 OEM 업체의 식품안전관리 능력 향상,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 유도, 안전한 제품생산을 위한 HACCP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CJ그룹 정규 HACCP 교육 과정인 식품안전전문가 교육에 OEM업체를 동참시켜 3년간 180여 업체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HACCP 교육 만으로는 현실적으로 기준서 작성, HACCP Plan 수립 등이 어렵고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이 부족할 수 있어 CJ 사업장 별로 확보된 HACCP전문가에게 OEM업체 담당제를 실시해 HACCP 컨설팅, 기술지도, 교육 등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OEM 제품의 HACCP 100% 적용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2년 장기계획·비전 수립 첫 시행 인증제 도입·전문인력 양성 중점 추진 사내 컨설턴트 육성 빠른 확대 원동력
CJ제일제당(주)는 해찬들, 삼호F&G, 하선정 등 새로운 식품 기업을 인수했는데, 이들 신규인수기업에 대해서도 CJ 그룹의 식품안전지침의 도입 적용 및 식품안전 및 HACCP업무 담당자에 대한 CJ그룹 교육 등으로 조기에 식품안전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신규 거래 대상 협력업체들의 GMP및 법규관리 오디트를 거래 전에 실시해 일정 수준 이상의 협력 업체만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를 전개하면서 협력 업체로부터 기인되는 식품안전 리스크를 대폭 감소시키고 있다.
CJ의 식품안전전문가 양성 교육 제도는 국내 유일의 체계적인 식품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실질적인 현장 적용 방법의 교육으로, 식품안전에 관해는 국가 대표급 인재로 양성시켜 이들에 의한 CJ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품안전전문가 양성 교육 제도는 △식품안전 리더 과정 △식품안전 전문가 과정 △식품안전 실무 과정 및 18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HACCP교육은 HACCP실무자 과정, HACCP전문과정, HACCP검증/감사 교육으로 구성돼 있어 HACCP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현장에서의 실무 적용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교육과정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참가자에 의한 강사와 교육교재에 대한 평가 등 과정평가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제도를 통해서 CJ그룹내 식품안전전문가 인력 Pool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주)는 자사 및 외부 생산 가공식품의 HACCP 100%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해 ‘HACCP 내부 인증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사내 인증제도는 2004년에 식중독 발생 문제가 상존해 있는 단체 급식 부문에 도입해서 큰 효과를 보였고, 올해부터는 가공식품 부문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HACCP 내부 인증제도는 시설 환경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들도록 되어 있는 선행 요건 관리보다 HACCP의 7원칙 중심으로 평가를 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위해관리가 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으로, 비용적인 요소는 최소화하고 선행요건관리에서 발생되는 과도한 문서 작성 부담을 줄인, 쉽고 가볍게 HACCP을 도입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CJ의 HACCP 내부 인증제도는 정부의 HACCP 의무 품목 외의 고시 및 비고시 품목 위주로 전개되고 있어서, 궁극적으로 CJ의 HACCP 100% 적용의 중요한 TOOL 역할을 하고 있다. CJ HACCP 내부 인증 평가에는 CJ그룹에서 양성된 모든 HACCP 전문가가 참여해 심사 대상 사업장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기술지원, 컨설팅등으로 자연스럽게 식품 안전 전문 인력간 교류, 역량개발등이 이루어 지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CJ의 HACCP간사모임은 각 사업조직의 HACCP전문가 그룹 모임으로 분기별 1회씩 미팅을 하면서 HACCP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정보교류의 장이다. 각 조직에서 적용, 운영하고 있는 HACCP Plan의 효율성 및 적절성 평가, HACCP적용 문제점 파악 및 해결점 모색, HACCP 관련 현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HACCP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CJ는 HACCP을 적용하면서 발생하는 정보와 문서를 관리하고 HACCP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에 즉시 대응하여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HACCP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HACCP 관리시스템은 CJ의 HACCP 적용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HACCP 관련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서로 공유함으로써 새롭게 HACCP적용을 추진하는 사업장에서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자료실을 통해 CJ HACCP관련 지침, HACCP 동향 등 HACCP 정보와 식품안전정보 제공, Q&A를 통한 실시간 문제해결 및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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