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웰빙

오행생식의 식사법

곡산 2006. 1. 23. 17:33
 

오행생식의 식사법

  오행생식은 먼저 타고난 체질을 목, 화, 토, 금, 수, 상화, 표준형으로 분류하고 현재의 상태를 파악한 후 그 사람에게 맞는 음식을 처방합니다.

처방에 앞서 오행생식의 기본원리는...


구분      장부                음식

목(木) 간과 담낭               신맛 - 팥, 딸기, 포도, 모과, 사과, 앵두 등...

화(火) 심장과 소장             쓴맛 - 수수, 살구, 은행, 자몽, 상추, 홍차, 커피 등...

토(土) 비장과 위장             단맛 - 기장, 참외, 호박, 대추, 고구마, 인삼, 식혜 등...

금(金) 폐장과 대장             매운맛 - 현미, 율무, 배, 고추, 생강, 수정과 등...

수(水) 신장과 방광             짠맛-콩, 서목태, 밤, 수박, 미역, 소금, 마, 두유 등...

상화(相火) 심포장과 삼초부     떫은맛-옥수수, 조, 녹두, 오이, 가지, 토마토 등...

표준 육장육부가 동일 골고루




불고기와들깻잎

들깻잎에 들어있는 철분의 양은 철분이 많기로 유명한 시금치 보다 2배 이상 철분을 함유하고 있는 쇠간과 맞먹고 있다.들깻잎 30g 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양이 공급되는 셈이니 그 영양 효과가 대단하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다.


특히 들깻잎에는 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A와C가 풍부하다.들깨는 생활력이 강해 흡비력이 강하고 토양의 선택성이 적으므로 산성이 높은 개간지나 척박한 땅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또 들깨는 솔잎,도토리,메밀,콩잎.토란.마. 연근.고염, 개암.팽나무잎,쑥 등의 구황식품과 함께 비상식품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들깻잎 100g의 일반 성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단백질 3.7g, 지방0.4g, 당질5.8g, 섬유1.9g, 회분1.8g, 칼슘215mg, 철분20mg, 비타민A3600l.U,  비타민C 46mg.한편 불고기의 재료인 쇠고기의 성분을 보면 매우 대조적이다. 쇠고기의 부위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 심한데 살코기 100g의 일반 성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수분75.8%,단백질22.8g, 지방3.7g, 회분 1.0g, 칼슘19mg, 인142mg, 철분4.8mg, 비타민 A 15l.U.,비타민B10.12mg, 비타민B2 0.6mg,나이아신16.3mg.

성분에서 알수있듯이 고기의 주성분은 단벡질이며 칼슘과 비타민 A 가 매우 적고 비타민 C는 전효 안 들어 있다. 그런데 들깻잎에는 칼슘과 철분,비타민A나C가 매우 많이 들어 있다. 쇠고기의 단백질에는 동물의 정상 성장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다.


성인은 하루에 체중 1kg당 1.2~1.5g의 단벡징이 필요하며,0.5g이하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다.성장률이 높은 아이들은 2~3g이 필요하다. 그런데 쇠고기에는 15~20%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서 쇠고기를 하루에 110g가량 먹으면 23g의 단백질을 얻게 된다. 쇠고기의 단벡질 중 아미노산 조성을 보면 어린이 발육에 가장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8.4%나 들어 있어 단연 뛰어나다.


쇠고기에는 10~30%의 지방이 들어 있다. 이 지방은 풍미를 좋게하는 부드러움을 주고 많은 열량을 내게 한다. 쇠고기의 지방은 스테아르산이나 팔미트산과 같은 융점이 높은 고급 포화지방산이 많아 소화 흡수가 좋지 못하다.고금 포화지방산을 많이 먹게 되면 필수 지방산의요구량도 커진다.소금구이를 할때 필수 지방산이 많은 참기름을 곁들여 먹는 것은 영양상 조화를 이루는 방법이다..


또 쇠고기에는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 많은데 참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 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들깻잎에는 쇠고기에 적은 칼슘 등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 A 와 C가 많을 뿐 아니라 녹색을 띠는 엽록소를 가지고 있다. 이 엽록소는 직접적인 영양소는 아니나 세포 부활작용,지혈작용,강심 말초혈관 확장작용.상처치유 촉진작용,항알레르기 작용 등 특별한 생리작용을 가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렇게 과범위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엽록소를 생명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엽록소는 식욕부진, 설사, 변비 같은 위장장해에 효과가 큰 것이 증명되고 있다. 위궤양에서 오는 출혈을 멎게 하는 것은 엽록소가 갖는 지혈작용 때문이다.


또 암의 예방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불고기를 까맣게 태우면 트르질이 생기는데 그 안에 발암성 물질도  생성된다. 그러므로 불고기를 먹을 때 업록소와 비타민C 가 풍부한 들깻잎을 곁들여 먹는다는 것은 암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이다.


엽록소와 비타민 C는 혈액을 받을때 비타민 C가 대량 소비된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의 혈액 속에는 비타민C의 양이 정상인의 절반밖에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비타민 C는 사람의 면역 능력을 높여 준다. 들깻잎에는 다른 채소가 도저히 따를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양의 비타민 C 가 있다.거기에다 양질의 섬유소를 가지고 있어 많이 먹었을 때 생기기위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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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와 새우젖

   삶은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새우젖에 찍어 먹는 것이다. 기름진 돼지고기에 짭짤한 새우젓을 곁들이면 고기의 맛도 좋아질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요리에 사용되는 육귱는 대부분 돼지고기다.이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그 어느 고기보다도 영양가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는 색깔이 엷고 육질이 부드러우며,고기의 지방질이 맛이 좋고 소화도 잘 된다.


돼지고기는 부위에 따라 맛이 다를 뿐 아니라 성분도 다른데, 보통 단벡질 12~17g%,지방22~44g%를 함유하고 있다. 돼지고기의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은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 유지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어 영양가가 매우 높다.돼지고기는 다른 고기보다 지방의 함량이 많은데 그 질 또한 매우 뛰어나다. 쇠고기의 지방과는 그 성질이 판이하게 달라 쇠기름의 녹는 온도가 40~50ºC로 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돼지기름은 혀에 닿는 촉감도 부드럽고 맛도 좋다.


기름은 일반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녹을수록 소화 흡수가 잘 된다. 돼지기름을 정제한 것이 라드인데, 식품의 가공조리에 재료로 애용되고 있다.특히 돼지고기에는 비타민B1 의 함량이 높아 쇠고기에 들어있는 비타민 B1보다 10배나 더 많은 0.6mg%나 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돼지고기지만 옛날부터 쌀이나 보리 등 곡류 위주의 식생활로 담백한 식생활에 익숙해진 한국인에게는 다소 부담을 주는 식품이었다. 담백한 음식을 주로 먹는 사람이 기름진 돼지고기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이에 우리 조상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조미료로 선택한 것이 새우젓이었다. 새우젓은 흰빛의 작은 새우에 소금을 뿌려 담근 것이다.


새우젓은 담그는 시기에 따라 오젓과 육젓,추젓,동백젓으로 구분된다.5월에 담근 것을 오젓,6월에 담근 것을 육젓이라 하여 추젓은 가을에 잡히는 새우로 담근 것이다.겨울에 잡히는 새우로 담근 것이 동백젓인데,이것은 오래 두고 먹을 수는 없지만 맛이 좋아 옛날부터 수라상에 오르던 명물이다.


  새우는 껍질이 있어 수금이 육질로 배어드는 것이 느리고,내장에 강력한 효소가 들어 있어 다른 어패류보다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많은 양의 소금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소금의 사용량은 새우의 신선도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일반적으로 여름에는 35~40%,가을에는 30%정도 넣는 것이 좋다. 새우젓이 변질되면 검게 변하고 단맛이 없어지며, 육질이 녹아서 젓국이 혼탁해지고 악취를 풍기게 된다. 그래서 돼지의 먹이로 주곤 했는데 .그것을 먹은 돼지가 죽는 일이 많았다.


새우 껍질은 주성분이 키틴이라는 단단한 고분자 물질이어서 소화가 안 되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부패 물질고 고농도의소금 때문에 새우젓을 먹은 돼지가 죽엇던 것이다. 이것을 보고  살람들이 돼지와 새우젓은 상극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이런 심리적인 것이 저변에 깔려 돼지고기와 새우젓의 관계가 성립된 것이다.


돼지고기의 주성분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단백질고 지방이다.

단백질이 소화되면 펩타이드를 거쳐 아미노산으로 바뀌는데.이때 필요한 것이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다.새우젓은 발효되는 동안에 대단히 많은 양의 프로테아제가 생성 되어 소화제 구실을 한다.사람들이 지방을 먹으면 췌장에서 나오는 리파아제라는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받는다그러면 지방은 가수분해되어 지방산과 글리세린으로 바뀌어 흡수된다. 지방 분해효소의 힘이 부족하면 지방이 분해되지 못해 설사를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새우젓에는 강력한 자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가 함유되어 있어 기름진 돼지고기의 소화를 크게 도와 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돼지고기에 새우젓을 찍어 먹는 것은 맛의 조화와 소화력을 증진시키는 매우 합리적인 음식의 배합인 것이다. 

                                                                                                  

 

맥주와땅콩

  땀을 흘린 다음 마시는 맥주 맛은 기가 막히게 좋다. 맥주는 친구와 정담을 나눌때 매개체 역할을 하는 음료료도 애용되는데 '마시는 빵'이라는 별명에서 보듯 여러 가지  영양소도 골고루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맥주는 알코올을 4~5%가지고 있는 기호성 음료여서 마실때 간단한 스낵이나 안주를 곁들이게 마련이다. 가장 흔하게 먹는 것이 땅콩이다.


고소한 땅콩 맛이 쌉쌉한 맥주와 잘 어울리고 땅콩이 함유하는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비타민 B군은 간을 보호하는 영양 효율도 높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땅콩도 보관.저장을 잘못하면 인체에 매우 유해한 것으로 변모한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겉껍질과 속껍질까지 까서 만들어진 것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것은 먹기는 편하지만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다.


땅콩은 껍질을 벗겨서 공기에 노출시키면 지방이 산화되어 유해한 과산화지방질이 만들어지기 쉽다.뿐만 아니라 고온 다습한 환경속에서는 배아 근처에 검은 곰팡이가 피는데 그렇게 되면 아풀라톡신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이 아풀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무심코 집아먹는 맥주 안주로 이런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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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 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채소로 오이와 무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으로 중요하고 향미,색깔,씹히는 맛 등으로 식사에 변화와 풍족감을 준다.


오이에는 수분이 95%정도,무에는 90%나 들어 있는데 비타만으로는 C가 가장 많다.오이에는 13mg, 무에는15mg   가량 함유돼있다.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할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생리작용을 한다.피부미용과 관계가 깊으면 피부를 하얗게 하는 표백효과도 있고 감기 예방효과가 크다는 사실은 잘 알료져 잇다.비타민 C는 동물성 식품에는 없으므로 채소나 과일에서 공급해야 한다.


무생채나 물김치를 만들때 무심코 곁들이는 것이 오이다.오이색깔은 흔 무와 어울리고 맛도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세포에 있던아스코르빈제라는 효소가   나온다. 이것은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다.따라서  무와 오이를 섞으면 무의 비타민C가 많이 파괴된다.   

                                                                                                                            

 

술꾼이 아니라도 연말에는 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진다.술에 강한 사람이라도 빈 속으로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고 숙취나 악취 등으로 많은 고통을 겪게 된다. 다음날까지 계속 술 냄새가 나고,골치가 아픈 현상이 숙취이다. 악취란 별로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골치가 많이 아프고 몸이 불편해 견디기 어려워하는 일이다.


이러한 숙취나 악취는 마신 술의 양과 템포에 따라 알코올의 분해에서 생기는 주간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술을 마시고 곧 악취에 빠지는 경우는 양이 증가하면 골치가 아픈 악취가 나타난다.


마시는 술의 양이 절대적이기는 하나 알코올의 완전 분해가 잘이루어지게 하고 아세트알데히드의 축적이 되지 않게 하는 일이 숙취나 악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웅크리고 앉아 술을 마시면 호흡으로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 숙취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뿐 아니라 빈속에 술이 들어가면 빨리 취하게 되고 악취 숙취가 잘 나타난다.그래서 안주는 양양의 균형을 잡을 뿐 아니라 숙취 악취 예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술의 알코올은 1g으로 7kcal의 열량을 발생시키면서 살람을 취하게 만들며,양이 지나치면 죽음을 초래하는 물질이기도 하다.술을 마시면 위벽을 통해서 약 20%의 알코올이 소화받을 필요없이 그대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소장에서 흡수된다. 술을 마신지 2,3분이면 알코올은 신체 조직의 어느 곳에나 뚫고 들어간다. 위속에 음식 특히 지방질이 있으면 알코올의 흡수가 매우 더디게 진행된다. 그래서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는 것이좋다는 말이 생긴 것이다.


맥주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어 위스키.진.브랜드.보드카.소주와 같은 증류주보다알코올의 흡수가 천천히 이루어진다.샴페인이나 위스키 소다,진토닉,등 탄산가스를 갖는 술은 위에서 장으로 통하는 유문을 크게 열기 때문에 알코올의 흡수를 빠르게 해 빨리 취하게 된다.

 

술을 마시면서 생각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비타민 B군과 C의 섭취 둘째,무기질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의 섭취 셋째,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을 피하고 천연식품을 먹을 것 넷째, 자극성 시품을 피할것 등이다.

평상시에 충분한 영양식을 하고 있어도 술을 마시면 영양소의 부족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안주는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좋다. 조금 매워도 막걸리 성분 째문에 큰 부담을 안 준다. 소주 안주로 마른 오징어보다는 생오징어나 다른 생선찌개와 돼지고기 요리,어포 등이 좋고 맵고 짠 것은 궤양을 촉진할  우려가 있다. 맥주는 땅콩을 흔히 먹는데 먹는 양을 조절 못하면 살이 찐다. 적포도주는 육류가 좋고 잭포도주는 생선류가 어울린다.위스키는 치즈,육포,잣,호두 등이 좋은 안주이다.    


                                                         

율무는 쌀과 비슷한 영양가를 가지고 있어 쌀 대체곡식으로도 중요 하지만 그보다도 당뇨병,암,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아직 성분은 알려지지않고 있지만 율무를 먹으면 무사마귀,티눈 등이 말끔히 없어고 거친 피부는 놀라우리만큼 부드러워진다. 또 이뇨작용이 있어 체내의 수분을 조절해 주고 페내의 노폐물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에 페중이 조절되고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차로 마셔도 좋고 쌀과 섞어 밥을 지어 먹어도 좋고, 율무만을 오트밀처럼 죽으로 만들어 먹어도 그만이다.

폐걸핵 환자의 영양식으로도 좋고 얼굴이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고 황달이 있는 사람 에게도 좋다.


건강식은 꾸준하게 오래 계속하는 가운데 모르는 사이에 좋아지는 것이 지, 해열진통제처런 하루 이틀 먹어서 당장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병이 는 것도 오랫동안의 원인이 쌓여서 되는 것처럼 건강을 쌓아 올리는 데도 꾸준 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기미에 좋은 레몬 

    요즘 슈퍼마켓에 가보면 계란처럼 재꼽이 달린 노란 레몬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쉽게볼수 잇다.레몬은 감귤류의 일종이지만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미국 서해안 지역이나 호주, 지중해 연안 등에서 생산된다. 성분은 다른 감귤류와 비슷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것을 애용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레몬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보통 귤처럼 먹지는 않고 칵테일이나 주스 또는 얇게 썰어서 생선튀김 등의 서양 요리에 겉들이는 데 사용 된다.

신맛은 주로 구연산 때문이며 7%정도 들어 있고, 비타민C는 과즙100g당 45mg이나 들어 있어 딸기와 더불어 비타민C 과일의 왕이라고 할수있다.새삼스럽게 말할 나위도 없지만 비타민C 는 혈관의 저항력을 높이고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걸합조직을 튼튼하게 하여 피부를 매끄럽게 한다. 또 표백작용이 있어 기미 등의 색소를 환원시켜서 회게해주기도 한다. 또 껍질에서는 레몬유라는 기름 성분이 생기는데 그속에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는 성분도 있다. 무기질인 칼슘도 많이 들어 있다.


  레몬 나무는 일년에 꽃이 세 번 피면서 계속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일년 내내 수확이 된다고 하니 신기하다. 집에서 레몬을 이용한 음료만드는 법을 두 세가지 알아보자.


  허니 레몬네이드

레몬껍질을 깐 후 즙을 내어 컵에 담고 레몬즙의 3배가량의 냉수를 탄 다음, 꿀을 넣어 만든 음료인데 맛도 좋지만 피로 푸는데 그만이다.

 

와인 레몬스쿼시

역시 피로회복에 좋은 음료인데 알코올 성분이 좀 들어가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유리잔에 레몬즙,설탕, 차게 냉각시킨 탄산수를 넣은 다음 적 포도주를 젓지 말고 가만히 부어 넣어면 된다.


파슬리,오렌지,레몬주스

파슬리는 서양 요리에 꼭 곁들이는 채소이다. 파슬리는 잘게 쓸어서 헝겊으로 싼 후 즙을 내고,레몬과 오렌지를 섞어 여기에 꿀을 넣어 맛을 내면 되는데 분량은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비타민C 가 많이 들어 있어 좋다.           



감기는 일단 걸리면 따뜻한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어서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육식은 좋지 않다.아닌 게 아니라 감기에 걸리면 고깃국 냄새만 맡아도 속이 매쓰꺼워 진다.무를 강판에 갈아서 꿀에 재웠다가 먹으면 기침에 좋다.


  감기에는 땀을 내는 것이 필요한데 청주 한컵을 따뜻하게 데운후 노른자를 넣어 휘저어 만든 계란술이 좋다. 파를 뿌리째 넣어 콩나물과 같이 껄여서 마신뒤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면 땀이 나고 열이 내린다. 미나리국도 좋다.파를 찧어서 헝겊에 싼뒤 목에 찜질을 하면목이 아프고 기침이 날때 효과가 있다.


감기라고 무턱대고 해열제를 쓰는것 보다 이런 자연요법이 몸의 저항력을 증가시켜 주어서 좋다.비타민C가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도 좋지만 갖고 다니기 번거러우므로 500mg짜리 비타민C정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하루에 3,4개 정도 복용하면 아주 좋고 ,여성의 경우 피부도 희어진다.

     

  기침감기에 좋은 금귤

    금귤은 금감,알귤,동귤,등으로도 불리며 중국이 원산지이다. 제주도에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대추알만한 귤을 파는 것을 흔히 볼수 있다. 최근에는 서울 거리에서도 제철에는 볼 수 있지만 아직도 일반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귤이 생기다 만 것이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으나 어엿한 귤 종류이다.


  이 귤은 껍질을 까고 먹는 것이 아니라 껍질째로 씹어 먹는다. 향기롭고 시면서 약간 쓴맛이 있으나, 열매가 길쭉한 것을 긴알귤,둥근 것을 둥근알귤 또는 동굴귤이랑고 한다.


  껍질째 먹는 것 외에 설탕에 절이거나 설탕을 넣고 끓인 것,또는 술에 넣어 만든 것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수 있다. 금귤500g을 물로 씻은 뒤 통째로 설탕200g과 소주1.8리터를 섞어 넣어 약 2개월 간 어두운 곳에 저장해두면 마시기 좋은 금귤술이 된다. 하루 한 번 밤에 자기 직전에 소주잔으로 한 잔을 마시면 피로가 풀리면서 잠이 잘 온다.


  기침이 나는 감기에도 매우 좋다.금귤 10개를 썰어서 설탕을 조금 넣고 물 400cc와 같이 끓인다.끓으면 불을 끄고 뜨거울  때 불면서 마시면 좋은 감기약이 된다.


현대인은 감기 기운만 있다 하면 화학합성 약품으로 만든 해열제를 복용하는데 조물주가 내려주신 훌륭한 금귤로 이와 같은 약차를 달여마시면 부작용도 없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성분이 합쳐져 훈훈한 효과를 나타낸다.특히 노인들의 겨울철 기침에 가장좋다.


  껍질에는 갈락탄, 펜토잔,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과함께 비타민C와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우리속담에 "양반 대추 한개가 하루 아침 해장"이라고 하는 말이있다. 그만큼 대추가 몸에 좋다는 뜻이 되겠다. 한약을 달일 때에 으레 대추를 같이 넣는 것도 대추가 모든 약과 잘 어울려서 조화가 되기 때문이다. 즉 약의 부작용을 막고 약 때문에 위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대추는 양양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위장병,빈혈증,전신쇠약,불면증 등에 좋으며 오래 먹으면 체력을 향상시킨다.


  대추를 부부 화합의 묘약이라고 하는데 대무를 달인 차에 꿀을 섞어 매일 마시면 강장.강정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대추는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입에 맞도록 적당히 달여서 마시면 된다. 특히 여성이 신경이 날카롭고 히스테리가 있을 때에 대추 10개,감초3g,밀10g을 같이 섞어 물을 넣고 달여서 마시면 신경질이 없어지고 천하태평이 된다. 이렇게 간단한 처방이 어떻게 그런 효과가 나는지 신기하기만 한데 이 처방의 이름을 "감맥 대조탕"이라고 한다.


  대추에 인삼을 넣고 달여서 마시면 위장이 약하거나,이렇다 할 병도 없으면서도 원기가없고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대추 10개에 파의 흰 밑동을 물과 같이 넣고 달여서 취침2시간 전에 마시면 잠이 잘오며.몸살 기운으로 전신이 아픈 것을 멈추는 효과가 있다.


  "대조주"를 만들어 두고 마시면 강장제가 되며 노화예방에도 좋다.대추 200g 설탕200g에 소주 1리터를 넣어 약 2개월쯤 두면 꼭 알맞게 마시기 좋은 약술이 된다. 하루에 소주잔으로 반잔 정도로 부터 시작하여 익숙해지면 한 잔 정도로 늘려도 좋다. 이런 익술은 한꺼번에 많이 복용해 약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적당한 분량씩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대추는 살짝 수증기로 쪄서 햇볕에 말려도 좋고 그냥 말려도 좋다. 대추에는 당분,유기산,점액질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어나 약효를 나타내는 성분은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요즘 사이클릭AMP라는 특수 성분이 들어 있다는 보고도 있다.



땅콩 하면 미국의 카터 전 대통령이 연상된다.아닌게 아니라 미국사람들은 땅콩을 즐겨 먹는다. 땅콩을 볶아먹는 것은 물론이고 피넛버터.피넛 오일,피넛 캔디 등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원래 땅콩의 원산지는 브라질인데 북미를 거쳐서 프랑스,중국, 우리나라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여진다.중국에서 왔다고 하여 땅콩이니 호콩,남경두라고도 한다. 꽃이 지면 자방이 길게 뻗어 땅속으로 들어가 결실을 맺으므로 낙화생이라고도 한다.중국 사람들도 땅콩이 스태미너가 된다고 하여 장생과라고도 하고 화생이라고도 한다. 중국 과자는 거의 모두 낙화생 기름을 사용한다.


  우리는 땅콩을 젊은 사람들 군것질감으로 생각하고 맥주 마실때 마른 안주가 되는 정도로 치지만, 미국이나 중국에서는 영양식 재료로 사용한다. 땅콩은 지방과 단백질이 약50%로 듬뿍 들어 있으며 비타민 B1,C,E  등도 많이 들어 있고 미네랄도 풍부하다.여드름이 많은 젊은이들이 땅콩을 많이 먹으면 여드름이 더욱 많이 생긴다는 것도 일리가 있다. 그만큼 지방분이 많으며 정력제가 된다는 뜻이 되겠다.


  땅콩을  찧어 물로 죽처럼 끓여서 설탕과 소금을 넣어 만든 것을 노인이 먹으면 변비가 없어지고 피부가 윤택해진다. 중국 음식에서는 육류와 아우럴 땅콩을 같이 끓인 요리가 많다.


  땅콩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습한 데 두면 땅콩에 곰팡이가 생기는데  그 곰팡이 성분이 독성이 강해 영국의 칠면조   사육장에서 곰팡이 생긴 땅콩을 사료로 주었다가 수만 마리를 전멸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땅콩이 당두 에서 유래한다고  했지만 땅 속에서 생긴 콩이라는 뜻에서 지두 라고도 할수있다. 중국에서는 땅콩을 지두라고도 부른다.보통 땅콩을 볶아서 먹는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꼭 권하고 싶은 것이 자화생이다.

  땅콩의 속껍질을 까지  말고 그냥 소금물에 약간 담갔다가 껍질째로 씹어먹으면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어 술안주로 좋다. 땅콩의 겉껍질째로 찜통에서 수증기로 쩌서 뜨거울 때 껍질을   벗겨먹는 맛도 또한 특이하다


식보에서 뺄수 없는 것이 술이다. 술이 무슨 음식이냐고 펄쩍 뛰는   사람도 있겠지만,술의  소비량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예부터 술은 적당히 잘 마시면 약 중에서 가장 좋은 약이 되지만 지나치게 마시면 독약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독약이라고 했다.술을 적당히 마시면 식욕과 소화력을 증진시키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서양 사람들의 식사 때에는 으레 포도주가 나온다. 술이 스트레스를 해솟켜 주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HDL형태로 만들어서 동맥경화증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는 사실도 알료지고 있다.


술 가운데서 약도 되고 음식도 되는 것이 포도주이다. 다른 술들은 모두 곡식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산성 식품인데,포도주만은 과일즙을 원료로 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알칼리성 식품이다. 딴 술은 식사와 같이 마시면 술맛도 없어지고 밥맛도 없어지기 때문에 주객들은 술을 마실 때에는 식사를 같이 하지 않는다.


그러나 포도주를 마시면서 식사를 하면 음식의 맛이 더욱 좋아지며 식욕이 발동해 식사를 많이 할 수 있게 된다.그런 작용은 포도주에 들어 있는 산과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산미가 혀의 미각세포를 깨끗하게 해 맛에 예민하게 되고 위액 분비를 자극하며,탄닌은 혓바닥의 점액 단백질 계통의 음식찌꺼기 등을 응고시켜서 미각을 뚜럿하게 한다.불고기를 먹을때 청주나 맥주를 마시면서 먹는 것보다 포도주를 마시면서 먹으면 양을 5할정도로 더 먹게 된다는 실험이 있었다.포도주를 마시면 피로회복이 된다고 하는 것은 알칼리성 식품이 스트레스와긴장을 풀어 주기 때문인데 성경에서도"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라고 씌어 있다.

 

정력에 자신없는 사람들은  이 술을

현대인은 옛날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로 육체가 건강해졌는데도 건강에 대해서 열등의식을 지닌 사람이 많다.특히 정력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정력주 몇개를 소개하고자 한다.정력을 아껴서 비축해두는 사람은 건전하고,낭비 또는 과용하는 사람은 약해지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마늘술,컴프리술,음양곽술 3가지를 만들어 같은 분량씩 섞어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1잔 정도 마시면 좋다.


마늘술

소주 1.8리터에 마늘 5통과 설탕300g정도 넣은 뒤 병마개를 막고 약 1개월 저장해두  마실수 있다.마늘술을 매일 소주잔 1잔 정도 마시면 신경의 피로가 풀리고,위장도 튼튼해진다.


컴프리술

우리나라에서도 한동안 꽤 많이 유행했는데 요즘은 뜸해진 것 같다.

컴프리 녹즙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위결석이 생긴다는 설도 있고,동물실험 결과 간에 해로운 성분이 있다는 설도 있으나 지나치게 그것만 외곬으로 먹으니까 그런 폐단이 생기는 것이다. 컴프리잎 말린 것을 병에 담고 잎 분량의 약 2.5배의 소주를 부어넣는다.설탕은 잎으 1/3정도면 된다.역시 약 1개월 지나면 마시기 좋다. 매일 1잔 정도씩 마시면 강정,강장,거위 작용이 있으며 신경통,동맥경화증 등에도 좋다.


음양곽술

예부터 정력제라고 알려져 왔으며 특히 음양곽술은 선령비주라고 하여 강장,강정제로 유명하다.음양곽을 건재상에서 구입해 잎줄기 등을 200g 정도 잘게 썰어 200g,소주1.8리터와 같이 병에 당근다.

이와같이 만든 3종류의 약용주를 걸러서 각각 같은 분량씩을 다른 병에 넣어 칵테일을 만들어 매일 1잔씩 마셔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