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류, 콘텐츠 넘어 식품 소비로 확산
[브라질] 한류, 콘텐츠 넘어 식품 소비로 확산
브라질 소비자의 한국 음식 관심 확대… 주요 한국산 식품 수입도 증가세

이미지 출처: https://www.congressoraizes.com/post/a-ascens%C3%A3o-da-cozinha-coreana-no-brasil
개요
□ 브라질에서 한류 관심이 식품 소비로 확대
브라질 신용정보기관 세라사(Serasa)와 조사기관 Opinion Box가 2026년 7월 브라질 전역의 1,4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한국 문화에 관심 또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응답자의 29%는 한국 문화와 관련된 제품을 최소 월 1회 구매하고 있으며, 21%는 2~3개월에 한 번 구매한다고 응답함. 단, 해당 수치는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K-pop 관련 상품 등 한류 관련 제품 전반을 포함함.
○ 한국 음식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0%로, K-드라마·한국 드라마(53%)에 이어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K-pop(40%)보다 높게 나타남.
・ 또한 응답자의 47%는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진 이후 한국에 대해 더 많이 검색하거나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게 됐다고 답했으며, 44%는 한국 관련 제품 소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함.
2. 한류 관련 식품 소비동향
□ 식품·음료, 한류 관련 주요 구매 품목으로 부상
최근 12개월간 구매한 한류 관련 상품 가운데 식품·음료를 구매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8%로 조사 대상 품목 중 가장 높았으며, 스킨케어(30%), K-pop 앨범 및 관련 상품(25%) 등이 뒤를 이음.
주요 구매처는 오프라인 매장(41%), 브라질 국내 온라인몰(39%), 행사·축제(36%) 순으로 나타남.
・ 제품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품질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도 33%로 주요 구매 결정요인 중 하나로 조사됨.
이는 한류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관심이 식품 체험과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가운데, 반복구매 확대를 위해서는 제품 자체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현지 유통 접근성도 중요함을 보여줌.
□ 글로벌 시장에서도 ‘음식’이 한류의 핵심 소비 분야로 자리매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해외 30개 국가·지역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27,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도 음식 분야의 높은 소비 경험이 확인됨.
・ 음식의 이용 경험률은 78.0%로 조사 분야 중 가장 높았으며, 현지에서의 대중적 인기도 역시 음식이 55.1%로 1위를 기록함.
・ 음식 분야의 한류 소비 비중은 전년 대비 1.1%p 증가했고 관련 지출액도 1.7달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됨.
특히 한국 음식은 온·오프라인 판매처가 주요 소비 접점으로 나타나, 소비자가 실제 제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현지 유통망의 중요성이 높은 분야로 분석됨.
3. 한국산 식품 수입동향
□ 브라질의 주요 한국산 소비식품 수입도 증가
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MDIC)의 Comex Stat을 통해 한국을 원산지로 하는 7개 주요 소비용 식품·음료 품목군을 분석한 결과, 수입액은 2022년 약 142만 달러에서 2025년 약 325만 달러로 증가함.
・ 이는 2022년 대비 약 129.4% 증가한 수준이며, 2024년 약 259만 달러와 비교해서도 2025년 수입액이 25.8% 증가함.
주요 품목별로는 면류, 아이스크림, 비알코올 음료, 소스류 등의 수입 증가가 확인됨.
・ 기타 조리된 면류(NCM 19023000): 2022년 약 65만 달러 → 2025년 약 102만 달러
・ 기타 비조리 면류(NCM 19021900): 약 21만 달러 → 약 59만 달러
・ 소포장 아이스크림(NCM 21050010): 약 14만 달러 → 약 82만 달러
・ 기타 비알코올 음료(NCM 22029900): 약 11만 달러 → 약 28만 달러
・ 소포장 기타 소스(NCM 21039091): 약 10만 달러 → 약 20만 달러
특히 2024~2025년 기타 비알코올 음료의 수입액은 21.1%, 통계수량은 50.3% 증가했으며, 소포장 기타 소스도 수입액 62.1%, 수입량 46.2% 증가함.
・ 기타 조리된 면류 역시 같은 기간 수입액이 11.1%, 중량이 2.9% 증가함.
다만 NCM은 세관 통계상 상품 분류로 하나의 코드가 특정 한국 식품만을 의미하지 않으므로, 해당 통계는 개별 상품의 시장규모가 아닌 한국을 원산지로 하는 관련 식품군의 수입 동향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음.
・ 또한 한류 확산과 한국산 식품 수입 증가 간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입증된 것은 아니나, 브라질 소비자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구매 경험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한국산 식품군의 수입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함.
4. 시사점
브라질에서 한류는 음악·드라마 등 콘텐츠 중심의 관심을 넘어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고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일상적인 소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
특히 식품·음료가 한류 관련 주요 구매 품목으로 나타난 가운데, 면류·소스류·음료·아이스크림 등 소비자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산 식품군의 수입도 최근 수년간 증가하는 추세임.
이에 한국 식품기업은 한류를 활용한 인지도 제고뿐 아니라 첫 구매를 반복구매로 연결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포르투갈어 조리법 및 활용법 등 제품 정보 제공 강화
・ 오프라인 매장과 브라질 국내 온라인 유통망 확대
・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와 소용량·개별 포장 제품 개발
・ 현지 소비자가 익숙한 식문화와 연계한 제품 활용법 제안
특히 조사에서 품질과 가격이 주요 구매 결정요인으로 나타난 만큼,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제 장기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현지 유통망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전망됨.
출처:
https://www.serasa.com.br/imprensa/pesquisa-serasa-universo-coreano-influencia-consumo-no-brasil/
https://kofice.or.kr/www/bbs/view.do?bbsSn=53378&mnucd=103&scBbsMngSn=5
https://comexstat.mdic.gov.br/pt/geral
이미지 출처:
https://www.congressoraizes.com/post/a-ascens%C3%A3o-da-cozinha-coreana-no-brasil
문의 : 상파울루지사 곽동주(micael@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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