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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즉석식품 오프라인 소비현황

곡산 2026. 8. 4. 07:17

[중국] 2분기 즉석식품 오프라인 소비현황

통계데이터는 마상잉(马上赢) 오프라인 소매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중국 전역 현급 이상 각급 도시(, , 촌 제외), 핵심 도시 등을 대상으로 업태는 대·소형마트, 편의점, 식료품점(규모가 가장 작은 소매 업태, 주로 사탕·과자·음료·담배··일용품 등을 판매함)을 포함한다. 최근 유행한 간식할인점이 통계데이터에 포함되지 않는다. 조사대상인 매장 내 주문 거래는 실시간 POS기 데이터로 자동 집계된다. 현재 오프라인 소매 모니터링 네트워크에는 브랜드가 30만 개 이상, 상품 바코드 수량이 1,000만 개 이상, 연간 주문 수량이 50억 건을 초과한다.

 

아래 내용은 2026 2분기의 오프라인 소매 소비상황을 요약한 것으로, 비교 대상은 2025 2분기이다.

 

마상잉의 최신 소매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2026 2분기 중국 전통 오프라인 소매 채널의 즉석식품 시장은 지속적인 압박에 직면했다. 해당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4% 감소했으며, 이는 음료(-11.78%)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낙폭으로, 업계가 외형 확장에서 제로섬 게임 단계로 본격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시장 개요 : 디플레이션 진입 및 신제품 부재

 

2026 2월 중국 춘제(春节) 연휴 시점 영향으로 즉석식품 카테고리의 마상잉 가격지수(WPI) 99의 저점을 기록했다. 3월 이후 소폭 반등했으나 기준선(100)을 회복하지 못하며 시장 전반이 가격 디플레이션 국면에 있음을 나타냈다.

 

아울러 제품 혁신 동력도 약화됐다. 라면의 경우 신규 SKU 수가 2025 1분기 267개에서 2026 2분기 약 100개로 급감했으며, 햄은 2026 1분기 신제품 ‘0를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가 뚜렷하다.

 

 품목별 동향 : 희비교차

 

품목 구조별로 보면, 라면이 45% 이상의 점유율로 절대 강세를 보이나 매출은 두 자릿수 역성장했다. 상온 소시지와 저온 소시지가 중간 권역을 형성하고 있으나, 저온 소시지 매출 낙폭은 13.68%에 달했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뤄스펀(螺蛳粉)과 산라펀(酸辣粉)은 각각 매출이 14.5%,  10% 급감하며 부진했다.

 

반면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도 해산물 통조림과 자열훠궈(自熱火鍋)가 매출이 10% 이상 역신장하며 유일한 호조품목으로 부상했다.

 

 경쟁 구도 : 대기업의 아성 강화, 시장 재편 멈춰

 

시장 집중도는 더욱 높아지며 선두권 브랜드 효과가 두드러졌다.

 

 라면 : 시장 점유율 TOP 5 기업은 캉스푸(康师傅), 통이(統一), 바이샹(白象), 진마이랑(今麥郎), 삼양(三養)으로 구성됐으며, 합산 점유율은 83.77%에 달해 시장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 점유율 변동을 보면 바이샹만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상승했다. 캉스푸는 26개 성()에서 매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였으나, 허난(河南)과 후난(湖南) 등 일부 지역에서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 삼양 불닭볶음면은 초매운 콘셉트의 효력이 약화되며 조합 상품 TOP5 권에서 밀려났고, 같은 불닭볶음면이지만 평균 단가가 저렴한 바이샹의 다라자오(大辣嬌)’ 한식 불닭볶음면이 점유율을 확대했다.

 

 상온 소시지 : TOP 5 기업은 솽후이(双汇), 진뤄(金锣), 신시왕루허(新希望六和), 리청(力诚), 위런(雨润)으로, 합산 점유율은 94.40%로 카테고리 내 집중도가 극히 높았으나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점유율 변동에서는 진뤄와 위런이 상승한 반면, 슈완, 신시팡루허, 리 청은 하락했다. 슈완은 21개 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후베이(湖北)와 산시(山西)성에서는 점유율이 80%를 상회했다.

 

 저온 소시지 : TOP 5 기업은 솽후이(双汇), 진뤄(金锣), 치량(起亮) 식품, 리청(力诚), 위런(雨润) 순이며 합산 점유율은 70.42%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 변동을 보면 치량식품만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하락했다. 솽후이는 25개 성의 1위 자리를 휩쓸었으며, 화중 및 동북 지역 등에서 강력한 통제력을 바탕으로 매출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반면 진뤄는 산둥(山东)성에서만 33.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 TOP 5 기업은 광밍육업(光明肉业), 솽후이(双汇), 중량(中粮), 더허(德和), 진뤄(金锣)로 합산 점유율은 67.46%를 기록했다. 집중도는 중간 수준이나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중 광밍육업만이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상승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하락했다. 광밍육업은 20개 성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윈난(云南)성에서는 현지 브랜드인 더허(점유율 75.4%)의 거센 저지에 부딪혀 시장이 지역별로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다.

 

 소비 트렌드 : 소형화 및 소비 시나리오 특화

 

가격 경쟁 외에도 제품 구조에 미세한 변화가 감지된다.

 

 규격 축소 : 1인 가구 소비에 부응하기 위해 조합 상품 규격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라면 조합 상품 평균 중량은 716.3g으로 하락했으며, 상온 소시지 조합 상품은 500g 선이 무너졌다.

 

 가격 차별화 : 기초 품목은 가격이 안정적(라면 비조합 상품 약 3.5위안/100g)인 반면, 고품질 육가공품은 고가권을 유지(, 산라펀 낱개 상품 4.3위안/100g 안착)하고 있다.

 

 소비 시나리오 세분화 : 저온 소시지 분야에서 치량식품이 아침 식사용’, ‘키즈용 등 세분화된 포지셔닝으로 TOP5 중 유일하게 점유율이 상승했다.

 

시사점

 

업계 관계자들은 유입 트래픽 효율이 낮아짐에 따라 즉석식품 업계가 바이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한 채널 확장 능력에서 공급망 비용 통제, 세분화된 소비 시나리오 발굴(캠핑, 야식, 1인 가구 등), 그리고 차별화된 제품 혁신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당분간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은 지속되겠으나, 브랜드 프리미엄 능력과 세분화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s://mp.weixin.qq.com/s/HX5NMsPsuoxwLcnXcc3UbQ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