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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대 스낵샵 ‘스낵킹덤(Snack Kingdom)’, 매장을 관광지로 탈바꿈한 차별화 전략

곡산 2026. 7. 9. 07:31

[중국] 세계 최대 스낵샵 ‘스낵킹덤(Snack Kingdom)’, 매장을 관광지로 탈바꿈한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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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FOODAiLY

 

2026년 여름, 창사(長沙)에 위치한 밍밍헌망(鸣鸣很忙) 그룹의 신규 업태 스낵킹덤(Snack Kingdom)’이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세계 최대 스낵샵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부지 면적 약 1 3,000(표준 축구장 2개 규모) 전 세계 70여 개국, 6,500여 개 브랜드,  3 5,000여 종의 상품이 집결해 있다. 하루에 한 가지씩 먹어도 다 먹는 데 96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올 정도다. 개점 3개월 만에 쥐즈저우(橘子洲웨루산(岳麓山)과 함께 창사의 필수 방문 명소가 되었으며, 초당 약 1명의 고객이 입장할 정도로 북적이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매장에서 관광지로 변신, 어떻게 체류 시간을 늘릴까?

 

전통적인 대형 스낵 매장이 높은 효율성을 중시한다면, 스낵킹덤은 이와 정반대 길을 걷는다. ‘공간 볼거리 상품 볼거리를 결합해 보물찾기식 몰입형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시적 유동 인구를 기억과 재방문으로 전환하고 있다.

 

 공간 설계 : 진열대가 아닌 테마 공간을 거닐다

 

거대한 공간을 강력한 테마성을 지닌 구역으로 세분화했다. 라면, 음료, 사탕 등 일반 카테고리 존과 함께 초대형 과자존’, ‘초미니 과자존’, ‘글로벌 스낵존 같은 특색 존을 배치했다. 또한 스낵 굿즈샵 스낵증정’, 스낵 박물관, IP 놀이공원, 그리고 차음료 전문점 차옌웨써(茶颜悦色) 콜라보레이션 디저트 스테이션 및 황자샤오후(皇家小虎) 핫푸드 스테이션 등을 융합해 먹고·보고·배우고·노는 경험을 한곳에 응축했다.

 

시각적으로는 의도적인 대비 효과를 극대화했다. ‘초대형 과자존의 거대 패키지, 3,500종의 라면으로 구성된 압도적 벽면, 초대형 음료병 모형 등은 SNS 인증샷 명소를 형성한다. 특히 사탕 코너에 7 6,000여 개의 막대사탕으로 제작된 Jay Chou(周杰伦) 판타시(Fantasy)’ 앨범 커버 벽은 세대를 초월한 기억을 자극하며, 스낵 박물관의 과거-현재 연결 콘텐츠는 모든 연령대에 공감 포인트를 제공한다.

 

 상품 구성 : ‘보물찾기 감성 자극

 

밍밍헌망의 합리적 가격 정책을 유지하되, ‘발견의 즐거움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음료 코너에는 중국산 톈푸콜라(天府可乐), 라오산콜라(崂山可乐)부터 일본 아사히콜라, 생콜라, 진한 콜라, 라오천추(老陈醋, 오래된 식초) 콜라, 체리·바닐라 한정판, 월드컵 기념 패키지 등 수십 종의 콜라가 전시된다. 유제품 존에서는 상하이의 광밍(光明) 우유, 산둥식 바쯔러우(把子肉) 맛 요거트, 광둥식 로즈두유치킨·생강파 백절계(姜葱白白切鸡) 맛 우유 등 지역 특색 제품들이 전국 집결 형태로 선보인다.

 

희소성’(해외 수입·한정판) 지역성’(지방 브랜드·엽기적인 맛)을 동시에 공략해 소비자의 충동 구매를 유도한다. ‘이번에 다 못 보면 다음에 또 오자는 심리가 자연스러운 재방문 동기로 작용한다. 스낵킹덤 관계자는 햄 월드’, ‘마작 대회 등 테마존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시각 피로를 방지하고 업계의 빠른 변화 속도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채널 역할 재정의와 쇼핑 경험의 고도화

 

스낵킹덤은 단순 판매처를 넘어 플랫폼형 식품 혁신 실험장을 지향한다.

 

인큐베이팅 & 테스트베드 : 브랜드 규모나 인지도에 구애받지 않고 품질이 검증되고 우수한 중소규모 제조사를 소비자와 직접 연결한다. 현재 500여 종 이상의 제품이 이곳에서 첫 오프라인 론칭을 했으며, 시장 반응이 좋을 경우 밍밍헌망의 일반 매장( 27,000)으로 입점시킨다.

 

쇼핑 경험 확장 : 스낵은 낮은 진입 장벽의 즐거움이라는 감성적 속성을 지닌다. 스낵킹덤은 놀이공원 형태로 스쳐 지나가는 쇼핑을 일부러 찾아가는 쇼핑으로 진화했다. 쇼핑 자체가 하나의 문화 현상이자 SNS 콘텐츠가 되도록 설계한 것이다.

 

최근에는 몽델레즈(Mondelez) 차이나가 오레오×미니언즈 ‘Fun-tastic Journey’ 몰입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IP 인터랙티브 존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스낵킹덤 최초의 맞춤형 팝업 파트너가 되었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와 현지 신예 유통채널의 시나리오 공동 창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스낵킹덤이 글로벌 스낵 혁신 쇼윈도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이미지 출처 : FOODAiLY

 

시사점

최근 중국에서는 가성비 소비와 체험형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간식전문점(스낵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출기업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를 위해 벌크 포장이나 다량 묶음 상품을 구성하고, 인지도 제고 및 흥미 유발을 위한 캐릭터 IP활용, 유통매장 PB 상품(자체 브랜드) 협력 등 가성비와 소비자 관심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한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

 

출처 : https://foodaily.com/articles/41916

    https://foodaily.com/articles/41912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