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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ANUGA 2025’ 주빈국에 ‘한국’ 선정

곡산 2025. 4. 4. 07:17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ANUGA 2025’ 주빈국에 ‘한국’ 선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5.04.03 16:21

K-푸드 위상 실감…식품산업협회, 12개사 88개 부스 규모 ‘K-푸드 선도기업관’ 마련
​​​​​​​10월 4일~8일 독일 쾰른서 개최…전 세계 100여 개국서 8000여 개 기업 참가
 

오는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ANUGA 2025’에 한국이 처음으로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참가한다.

‘ANUGA 2025’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8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6만여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식품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은 주빈국으로 선정,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대상, 롯데웰푸드, SPC삼립, 풀무원, 샘표 등 12개사 88개 부스 규모의 ‘K-푸드 선도기업관’을 마련해 ANUGA 메인홀에서 한국의 혁신적인 식품과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전시회 주최 측도 주빈국인 한국을 위해 독점적 특별 지위를 부여해 한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하는데 △한국 식음료 산업 및 음식 문화 홍보 △글로벌 대형 유통사와의 네트워킹을 위한 한국 기업 B2B 활동 지원 △쾰른 시내 및 전시장 내 전 공간‘KOREA’로고 홍보 △ANUGA 매체를 활용한 글로벌 언론보도 및 디지털광고 △공식 개막식 및 정상회담 초청 등 전시 전반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홍보를 다각도로 추진한다.

 

올해 협회는 개별 브랜드와 국가 정체성을 동시에 극대화한 선도기업관을 선보인다. 선도기업관은 메인홀(5.2/Fine Food) 정문 앞에 특별 배치되며, 각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독립 부스 형태로 구성된다.

또 한국을 하나의 브랜드로 강조하기 위해 ‘Flavor Meets Trend’란 슬로건 아래 공통의 키 비주얼을 활용해 일체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효율 회장은 “ANUGA 2025 주빈국 선정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주빈국 선도기업관을 통해 한국 식품 산업의 혁신성과 차별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