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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 명절 기간 전자상거래 소비 열풍

곡산 2025. 2. 7. 20:27

[중국] 설 명절 기간 전자상거래 소비 열풍

[중국] 설 명절 기간 전자상거래 소비 열풍

 

 온라인 소비시장의 발전과 전자상거래 소비 페스티벌 등 할인 행사에 따라 올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온라인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询)에서 최근 발표한 <중국 소비자 설맞이 소비 보고서>(中国消费者春节黏糊哦消费行为调查报告)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가 명절을 준비하며 관련 용품·식품 등을 구매할 때 73.2%의 소비자는 타오바오, 텐마오 등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설맞이 전자상거래 사용자 소비 추이 보고>(이하 보고)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명절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것은 일상화되고 있다. 각 브랜드에서도 소비 페스티벌 기간에 맞추어 할인 정책을 펼치는 등 마케팅을 통해 매출증가를 이루고 있다. 제품의 가격과 마케팅은 소비자가 소비하는 중요한 요인이며, 설문조사 결과 소비의향에 미치는 영향 중 ‘가격’의 응답자는 82.3%, ‘마케팅’의 응답자는 72.1%로 나타났다. ‘배송 및 환불 등 서비스’와 ‘제품 품질’이 각각 59.9%와 57.8%로 그 뒤를 이었다. 망경사(网经社)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명절맞이 소비 분위기가 형성되어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아직도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 정부에서도 소비활성화 차원에서 수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정 부류의 물건을 사면 국가가 일부 금액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 이어지며 소비와 수요를 자극하고 있고, 많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국가지원존"(国补专区)을 별도로 구성하여 소비를 이끌어내고 있다. 징동에서는 올해 초 호북성, 강소성, 호남성 등 지역에서 국가지원존 행사를 진행하였고, 더우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강소성, 복건성, 길림성, 사천성, 산동성 등 지역에서 국가지원존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부 지원 정책 중 하나인 트레이드인 세일(trade-in sale) 정책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정책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회수 서비스, 교체가능제품 추천, 구매금액 지원 등을 지원하여 소비자가 부담 없이 낡은 제품을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소비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 설 명절 기간 전자상거래 매출을 부류별로 살펴보면 주류와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증가 추이가 가장 선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미디어리서치에서 진행한 ‘중국 소비자 설 선물세트 품목 조사’에 따르면 46.2%의 소비자는 주류·음료를 선택했고, 43.3%의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스낵류, 과일 등 명절 기간 손님을 맞이하고 먹기 위한 식품의 소비도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소비 증가 추세에 맞추어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물류기업은 ‘명절기간 정상 운영’을 내걸고 더 많은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힘썼다.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숏폼 등을 활용한 명절 소비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인 숏폼·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도우인(틱톡)에서는 할인 행사와 동시에 ‘명절 준비’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여 소비자의 편의를 증대했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882541520382791681


문의 : 베이징지사 박원백(beijingat@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