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의 혼합음료 제품 시장 분석

[홍콩] 홍콩의 혼합음료 제품 시장 분석

■ 2024년 혼합 음료 제품 판매량 약 3.4억 리터 달성, 제품군 중 건강기능 음료가 가장 인기

 홍콩은 비교적 긴 여름과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하여 적절한 수분 섭취를 정부에서 강조하는 만큼 빠르고 소비자들은 간편한 수분 섭취가 가능한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 이후 홍콩 방문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야외 관광 시 적정한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음료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1월에 발표된 유로모니터 보고에 따르면 2024년도 홍콩의 혼합음료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억 4,100만 리터로 추정되며 이 중 가장 성장세가 높은 제품군은 기능성 음료로써 2023년 대비 판매량이 4% 증가한 100만 리터로 전망된다.

 

■ 소비자들의 음료 제품 소비패턴 변화, 건강기능 음료와 탄산수 선호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의 혼합음료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생수지만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건강기능 음료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기능 음료는 수분 공급이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 부가적인 이점을 제공함으로써 간편한 방법으로 건강을 항상 시킬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을 찾는 현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또한, 탄산수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행동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기존의 탄산음료에서 무설탕 대체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저칼로리로 독특한 맛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호하게 되면서 감미료 등이 첨가되지 않은 천연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로 가미･첨향 음료는 연평균성장률과 판매량이 모두 감소하였다.

 

■ 홍콩 혼합음료 제품 시장의 전망과 기회

 혼합음료 제품들은 근본적인 수요와 소비자들의 기준 향상에 힘입어 성장 궤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까지 2%의 연평균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판매량은 3억 8,300만 리터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경로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판매가 더 많았으며 이는 주로 이동 중에 음료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되었다. 수분 섭취뿐만 아니라 기능성에 대한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건강을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들은 특정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인식되는 제품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 하여 최근 일본의 음료 브랜드 기린에서는 아이뮤즈 건강기능 음료 라인을 (iMuse Immunity Care water) 그리고 중국의 음료 브랜드 CheckCheckCin 에서는 쌀 등의 곡물을 이용한 건강에 좋은 재료를 강조한 쌀 혼합 음료 (Rice Water) 라인이 출시된 바 있다.

 

■ 시사점

 홍콩의 음료 시장 중 특히 혼합음료 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변화된 소비패턴으로 건강을 강조한 제품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한국의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홍콩시장 진출이 필요하다.

 

■ 출처:

- 유로모니터 (Euromonitor) 유료 정보조사기관 정보 (Bottled Water in Hong Kong, China)

문의 : 홍콩지사 허진규(paul.hur@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