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커피크리머 대신 아몬드 우유로 전환하는 커피점 증가
커피 크리머의 가격 급등으로 인해 비교적 저렴해진 아몬드 우유로 전환하는 커피 체인점이 증가했다.
▶ 일본 내 아몬드 우유 판매 시작
야채 주스 일본 제조업체인 카고메는 9월부터 미국 아몬드 가공 대기업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일본 내 아몬드 우유의 제조와 판매를 시작했다. 카고메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곳은 블루다이아몬드구로워즈로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아몬드 우유의 가격은 커피 크리머의 가격과 비교해, 반값이나 더 저렴하다고 한다. 가격 이외에도 유통기한이 약 1개월인 커피 크리머에 비해 아몬드 우유의 유통기한은 약 9개월이다. 의사, 관리 영양사들이 만든 아몬드우유연구회에 따르면, 아몬드 우유의 일본 내 매출액은 ‘23년에는 ‘19년 대비 약 240% 증가하여 155억의 매출을 돌파하였다.
▶ 아몬드 우유를 마셨을 때의 효과
아몬드 우유는 건강음료로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몬드 우유에는 비타민E와 클로로겐산이 항산화 작용이 있어 세포의 산화를 막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며,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정장 작용과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카페인은 기초대사를 올려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아몬드 우유에 들어 있는 올레산은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효과도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현할 수 있다. 이렇듯 아몬드 우유 커피는 항산화, 정장 작용, 다이어트 등 건강 면에서 장점이 있고, 이상적인 몸만들기를 도와준다.
▶ 대부분의 주문 고객이 아몬드 우유 선택 증가
일본 도카이 지방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커피점 란푸는 점포의 약 70%가 커피에 쓰는 커피 크리머를 아몬드 우유로 전환했다. 기존의 커피 크리머도 희망에 따라 제공하고 있지만, 주문 고객의 90%가 아몬드 우유를 선택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에 있는 것은 커피 크리머 가격의 급등에 대한 위기감이다. 란푸가 제공해온 커피 크리머의 매입 가격이 5년 전보다 40% 상승했다. 커피 크리머는 식물성 기름을 섞어 유화시키는 것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략과 엔저 등의 영향으로 원재료인 식물성 기름이 급등하고 있다.
아몬드 우유의 수요는 세계에서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주식회사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의 아몬드 우유 시장 규모는 ‘24년 54억 9,000만 달러에 이르고, ‘29년에는 96억 1,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 시사점
일본 내에서 커피 크리머의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아몬드 우유를 사용하는 커피점이 늘어났다. 아몬드 우유 커피는 가격 면이나 다이어트, 건강 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건강지향 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있다. 앞으로는 커피 크리머의 대체품뿐만 아니라 건강음료로서 더욱더 세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으로 예상된다.
자료 출처:
10월12일자 일본경제신문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F195XD0Z10C24A9000000/
3월12일자 뉴스캐스트
https://newscast.jp/news/2290484
스위트몰
커피점 란푸
문의 : 오사카지사 박철연(pch96@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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