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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DATABASE] 마켓 트렌드-커피 및 커피 맛 식음료의 확대

곡산 2019. 3. 14. 08:20
[INNOVADATABASE] 마켓 트렌드-커피 및 커피 맛 식음료의 확대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3.11 01:48


커피 연간 6% 성장하는 거대 사업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의 최근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 키워드 가운데 ‘Beyond the Coffeehouse : 커피하우스 너머’를 선정했을 때 이미 혁신적인 제조사들은 이러한 다류의 긍정적인 맛뿐만 아니라 차류의 건강적인 이점과 커피의 경험적 연관성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17년 사이 매년 출시됐던 커피분야의 세부 카테고리의 신제품 출시는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기간 RTD 커피음료 분야에서만 신제품 출시는 28% 증가했다.

특히 과거 관련성이 낮았던 신규 카테고리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잼과 요거트, 시리얼 바 등 제품에서도 이들 맛과 향이 이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2013~2017년 사이 전 세계 지역별로 커피 또는 차를 이용한 연간 신제품의 연평균 제품 출시 증가율의 조사결과 유럽에서는 매년 13%, 북미에서는 약 10%의 증가율을 보였다.

(제공=이노바마켓 인사이트 한국사무소)
(제공=이노바마켓 인사이트 한국사무소)

또한 커피분야에서는 르네상스와 같은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고급 커피의 경험을 향상시키거나 가정용 제품에서와 같이 소비자의 편안함에 맞춰 재탄생되고 있다. 최근 네슬레와 유니레버와 같은 주요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이뤄진 몇 가지 주요 인수합병 등이 이에 해당될 수 있다.

주요 관심사는 고급 커피의 대형화와 콜드브루 커피시장 성장에 대한 탐색, 최근 몇 년 동안 보였던 급격한 시장성장 등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의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 시장의 잠재력을 나타내는데, 과거에는 크게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던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도 커피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한 예로 작년 5월 네슬레에서는 새로운 콜드브루 커피를 출시했는데, 천연의 고급 원료들을 이용한 RTD 커피음료를 통해 커피하우스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또 8월 말에는 두 가지의 주요 비즈니스 뉴스를 통해 커피분야가 호황임을 나타냈다.

RTD 커피 급증…잼·요거트 등에 활용
스타벅스 제품 네슬레 통해 전세계 판매
코카콜라, 영국 업체 코스타 인수 추진

첫째는 네슬레와 스타벅스가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벅스는 네슬레에게 스타벅스 소비자 포장 상품 및 식품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도록 해 스타벅스 커피숍 밖에서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는 영구적 권리를 주는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71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거래를 통해 네슬레는 Seattle’s Best Coffee와 TeavanaTM/MC와 같은 스타벅스 제품들을 미국 밖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기존 스타벅스 제품군인 로스트 커피와 분말 커피, 커피원두, 인스턴트커피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

또 이 두 기업의 제휴는 전 세계적으로 커피 애호가들을 위해 제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양사의 경험과 능력을 혁신을 위해 활용할 것이다. 이번 합의로 네슬레의 커피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네슬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스타벅스 브랜드의 소매점 및 푸드서비스 영역에서의 세계적인 확장을 가능토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카콜라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회사인 ‘코스타’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코카콜라는 전세계에 걸쳐 강력한 커피 플랫폼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추가적인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공=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한국사무소)
△코카콜라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회사인 ‘코스타’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코카콜라는 전세계에 걸쳐 강력한 커피 플랫폼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추가적인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공=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한국사무소)

또 다른 흥미로운 뉴스는 코카콜라가 영국에 본사를 둔 커피 체인 Costa Limited를 39억 파운드(약 51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코스타는 1971년 런던에서 설립됐고 전 세계적인 주요 커피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운영면에서 주요 브랜드와 고도로 훈련된 바리스타의 4000여 개 매장, 커피 자판기, 가정용 커피 제품, 코스타의 최신식 로스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모기업인 Whitbread PLC로부터의 코스타 인수를 통해 코카콜라는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등 전역에서 강력한 커피 플랫폼을 제공받게 되며, 추가적인 확장을 위한 기회도 얻게 될 것이다. 코스타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회사로 손꼽히고 있으며, 다른 시장들 중에서도 특히 중국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커피는 시장 성장률이 6%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음료 분야 중 하나다. 자동판매기에서부터 커피숍까지, 로스트 분말에서 인스턴트, 캡슐 형태까지 많은 다양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이미 커피는 다양한 포맷을 가진 거대한 비즈니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