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동향

식음료업계, 과일과 사랑에 빠지다

곡산 2017. 6. 6. 08:03
식음료업계, 과일과 사랑에 빠지다
과일, 알갱이, 탄산 등과 조합한 상큼한 과일 제품 인기
2017년 06월 05일 (월) 12:41:11김승권 기자 kskpox@thinkfood.co.kr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 위해 상큼한 과일을 이용한 식음료 제품이 속속 출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단조로운 맛에서 벗어나 두 가지의 과일을 섞거나 과일과 궁합이 맞는 다른 식재료를 섞어 색다른 맛을 선보이고 있는 것.

국내 최초 과일 젤리 브랜드인 쁘띠첼은 신선한 블루베리 과육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요거젤리 블루베리’는 부드러운 요거트 맛 젤리에 신선한 블루베리 과육을 넣은 과일 젤리 디저트다.

이 제품은 딸기, 밀감, 복숭아, 화이트코코에 이은 다섯 번째 신제품으로, 소용량인 90g 제품과 대용량인 250g 제품 두 가지로 출시됐다. 소용량 제품은 식후 가벼운 디저트로, 대용량 제품은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어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딸기를 요거트와 결합한 상큼한 과자를 출시했다. 롯데제과의 ‘칸쵸 딸기요거트’는 달콤하고 진한 딸기 맛과 향긋한 요거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그릭요거트 분말이 들어가 더욱 진한 요거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패키지에는 칸쵸의 인기 캐릭터 카니, 쵸니와 함께 인도 타지마할,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형상화해 만들어진 미로찾기를 넣어 색다른 측면을 더했다.

오리지날 두유 베지밀을 비롯한 식물성 음료 전문기업인 정식품은 최근 체리와 석류 과즙을 두유에 결합한 ‘체리석류 두유’와 대표적인 디톡스 과일인 깔라만시와 바질시드를 함유한 ‘깔라만시 에이드’를 출시했다.

  
△(왼쪽부터) 정식품 ‘체리석류 두유’, ‘깔라만시 에이드’  풀무원 ‘스파클링 아일랜드 제주 블라썸’  롯데제과 ‘칸쵸 딸기요거트’  CJ제일제당 ‘쁘띠첼 요거젤리 블루베리’

정식품의 '과일이 꼭꼭 씹히는 체리석류 두유'는 ‘과일이 꼭꼭 씹히는 두유’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특히 여성에게 좋은 체리와 석류 과즙을 넣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리와 석류 특유의 상큼한 맛과 코코넛 과즙으로 만든 나타드코코 알갱이의 식감이 더해져 맛과 재미를 잡은 제품이다.

‘과일이 꼭꼭 씹히는 두유’ 시리즈는 이번 ‘체리석류’ 출시로 애플망고, 구아바 애플망고, 키위 아보카도까지 총 4종의 제품을 갖추게 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앞서 출시된 ‘과일이 꼭꼭 씹히는 두유’ 시리즈 3종은 출시 후 약 2,000만 개 이상 판매되고, 아이스바, 슬러시, 빙수 등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인 제품으로 ‘체리석류’ 제품도 기존 제품의 인기를 무난하게 이어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출시한 ‘깔라만시 에이드’는 라임류 열매인 깔라만시에 허브 바질의 씨앗인 바질시드를 함유한 신개념 식물성 다이어트 음료다. 특히 깔라만시에는 비타민C 함량이 레몬의 30배인 덕분에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효과도 있어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보충해주는 전해질이 함유돼 있고, 씹으면 톡톡 터지는 바질시드가 가득 담겨있어 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풀무원은 제주의 유자꽃을 시그니처 향으로 담아 제주도를 떠올릴 수 있는 탄산수를 선보였다. 풀무원의 ‘스파클링 아일랜드 제주 블라썸’은 국내 최초로 두 개 이상의 향을 블렌딩한 탄산수 제품으로 상큼한 오렌지 향과 향긋한 유자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도 유자꽃을 추가해 화사한 제주의 봄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스파클링 아일랜드는 제주도 해저의 화산 용암층을 거쳐 자연 여과된 용암 해수를 사용해 깔끔한 물맛을 자랑하며, 상수도에 탄산가스를 주입한 일반 제품보다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거나 시원한 음식만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영향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이제 이색적인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 컬레버 제품 등의 출시 트렌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