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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기식 트렌드는…'1인가족·면역·고령화'

곡산 2017. 4. 12. 08:16
올해 건기식 트렌드는…'1인가족·면역·고령화'
비타민하우스 김수란 팀장, 건기식리포트서 소개입력 2017-04-11 06:00:03
 
올해 건강기능식품의 트렌드는 ‘1인가족·면역·고령화’에 초점을 두고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갈수록 약국 의존도가 줄어들고 있는 건기식이지만 그럴수록 사회적 변화에 발맞춘 적절한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김수란팀장은 최근 건기식 리포트 ‘2017년 건강기능식품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건기식 시장은 백수오 파동 이후 신소재 제품출시가 줄고, 이로 인해 기존 제품의 원료 및 포장 리뉴얼 등을 통해 소극적으로 준비하거나 고객 접근성이 높은 일반식품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저성장일수록 건강을 챙기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1인가족이 늘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다.

△1인 가족

건기식협회 통계에 따르면 건기식을 본인이 직접 구매해 섭취하는 소비자가 2012년 58.3%에서 2016년 72.5%로 증가했다. 이는 스스로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려는 세대가 늘었다는 뜻.

특히 갈수록 늘어가는 1인 가족은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건기식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

이들 1인 가족을 위해서는 대용량 형태 보다는 소량 패키지, 분말이나 젤리 등 섭취가 간편한 스틱 형태 등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스스로를 위한 선물과 위로로 선택되는 제품인 만큼 천연원료를 사용한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안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면역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면역’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다.

실제 건기식협회 소비자 실태조사에서도 건기식 구매시 고려하는 건강관련 문제 1위는 ‘면역력 증진’, 2위 피로회복 3위 전반적 건강증진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항균·항산화로 호흡기에 도움을 주는 프로폴리스,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홍삼, 표고버섯균사체, 효모베타글루칸 등이 여전히 강세일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미세먼지, 독성물질을 흡착해 배출될 가능성을 내세워 엽록소 및 식이섬유를 이용한 제품, 항바이러스 역할의 올리브잎 추출물 등 다양한 제형의 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화

바쁜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생활이나 자연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야기되는 불편사항 개선에 도움을 주는 소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소재로 단백질이 꼽힌다. 단백질은 몸의 구성성분이며 세포 내의 각종 화학반응의 촉매 물질로서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무엇보다 소화관련 기능이 약해지고 치아상태가 나빠지는 노년기에는 단백질 섭취 부족이 근감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백질의 섭취는 근감소증으로 발생되는 근골격계와 낙상 등을 예방할 수 있고, 근육의 탄력을 유지함으로써 얻게 되는 피부건강, 수행능력 증가로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인다.

김 팀장은 “연령 성별 기능에 따라 다양한 요구가 있는 시장에 초점을 잘 맞춰 나갈 필요가 있다”며 “가격경쟁 우위나 기능만을 강조하는 제품보다는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과 마케팅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감성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