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 속 편의점 '훨훨'…GS25 매출 5조 돌파
CU·GS25 등 편의점 업체 매출 두자릿수 증가 주요 업체 지난해 신규 점포 4154곳 늘어…포화 지적도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7-02-12 07:20 송고
![]() |
|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지난해 국내 편의점 업체들이 1인가구 증가, 소비패턴의 변화 등에 힘입어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성장이 둔화된 반면 편의점은 여전히 꾸준한 출점을 유지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편의점 양강 '1만 점포' 돌파…성장세 지속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문 GS25는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GS25의 매출액은 5조60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132억원으로 13.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GS25는 "신규점 출점 및 기존점 매출 신장에 따른 것"이라며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객단가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씨유의 지난해 매출은 4조9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970억원으로 12.7% 늘었다.
씨유 관계자는 "백종원 도시락과 같은 프레시푸드(F/F)를 비롯한 간편식품의 판매량 증가가 매출과 영업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편의점 사업 성장으로 양강인 씨유와 GS25의 운영 점포수는 나란히 1만개를 돌파했다.
씨유의 지난해 점포수는 1만857개로 전년 대비 1448개 증가했다. GS25역시 1443개 증가한 1만728개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의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3조70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상품과 식품 상품의 매출이 늘면서 상품의 이익률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 위드미 역시 빠른 속도로 기존 빅3 편의점 사업자를 추격하고 있다.
위드미의 지난해 매출액은 3874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80.1% 상승하면 외형을 확대하는 데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단, 영업적자는 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억원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구매하던 제품들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경향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편의점에서 식사 등을 하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편의점 업계가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자 줄 잇지만 포화 우려도
'혼밥족', '혼술족', '1인가구' 등 새로운 소비층이 탄생하면서 편의점 시장의 확대를 이끌었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실제 지난해 씨유, GS25, 세븐일레븐, 위드미 등 주요 사업자 2곳이 편의점 점포수는 전년 대비 총 4154곳 늘었다. 이들 4개 사업자의 총 점포수는 3만2000개에 육박한다.
최근 수년간 편의점의 장사가 잘된다는 이미지가 생기면서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수도 늘어난 것도 포화를 부추기고 있다.
만약 편의점 시장이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경쟁이 심화될 경우 이를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에게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편의점 성장을 이끄는 1인가구, 혼밥족 등의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도 미지수다. 고객의 니즈가 빠르게 반영되는 식품산업의 경우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기존 창업붐을 야기했던 치킨, 커피전문점 등이 그 사례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포화 우려가 제기됐었지만 아직까지도 편의점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 많다"며 "지속해서 신도시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시내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아직 포화라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제품분석,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양한 컬러와 맛이 매력...젤리시장 커졌다 (0) | 2017.02.12 |
|---|---|
| 편의점 "올해 외연·내실 모두 잡는다" (0) | 2017.02.12 |
| CU(씨유) 와 매일유업 손잡고 요거트 in 도시락 출시 (0) | 2017.02.12 |
| [일반] [가성비甲, 소비王④]PB 전성시대…유통공룡 新전쟁터 (0) | 2017.02.09 |
| [경제일반] [가성비甲, 소비王⑤]의류시장 침체라고?…백화점→온라인 대이동 (0) | 2017.02.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