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에서 인기 있는 음료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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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6-10 | 국가 | 일본 | 작성자 | 허정아(나고야무역관) |
일본에서 인기있는 음료는 - 건강과 맛 모두 높은 평가 받는 논알코올 맥주 - - 플레이버 워터와 수소수 시장이 최근 10년간 큰 폭 성장 -
□ 일본에서는 건강과 맛 모두 챙기는 ‘논알코올 맥주’가 대인기
○ 일본 내 논알코올 소비, 11년 연속 증가 추세 - 일본에서는 2012년 아사히 맥주가 논알코올 맥주 ‘아사히 드라이 제로’를 발매한 이래로 논알코올 음료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음. - 논알코올 맥주는 원래 운전자, 임산부 등 맥주를 마실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으나,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 후 뒤풀이나 간단한 사교 모임, 바비큐 파티 등 다방면에서 소비되고 있음. - 산토리 맥주의 추계에 따르면, 2012년도 논알코올 음료 판매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4045만 케이스(6개입) 것으로 확인됨. - 일본 맥주 시장의 출하량이 2005년 이래로 줄곧 감소 추세인 것과 달리, 성장하는 논알코올 맥주는 향후 일본 맥주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음.
논알코올 맥주 드라이 제로 자료원: 자사 홈페이지
○ 취하지 않고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매력 - 아사히 측이 논알코올 맥주 구매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맛이 괜찮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80%를 차지, ‘무알코올’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함. - 산토리 맥주가 월 1회 이상 논알코올 맥주를 구입하는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논알코올 맥주의 매력에 대해 설문한 결과, ‘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응답한 여성이 많았다고 함. - 또한, ‘취하지 않고도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마신 뒤에도 몸이 지치지 않는다’ 라고 응답한 여성들도 많았음.
□ 지금 일본에서 제일 잘 팔리는 물은 ‘플레이버 워터’와 ‘수소수’
○ 미네랄 워터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 - 2015년 일본 미네랄 워터(Mineral Water)류 시장이 2014년 대비 8% 증가, 음료 전체 시장의 증가세(0.4%)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남. - 과즙이나 향을 첨가한 ‘플레이버 워터’나 수소를 다량 첨가한 ‘수소수’가 미네랄 워터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됨. - 주스보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물로는 채울 수 없는 허전함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음.
‘남알프스의 천연수 & 요구리나’ 자료원: 니혼게이자이 신문
○ 요구리나, 플레이버 워터 시장 문 활짝 열어 - 작년 3월 9일, 산토리는 자사가 발매한 ‘남알프스의 천연수 & 요구리나(アルプスの天然水&ヨーグリーナ, 이하 요구리나)’의 판매량이 9개월 만에 1000만 케이스(24개입)를 돌파했다고 발표함. - 작년 3월 발매 이후로 높은 인기로 인해 품귀현상이 이어졌으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현상도 벌어짐. - 일본에서 발매 1년 안에 1000만 케이스를 돌파한 상품은 최근 10년간 일본 코카콜라에서 발매한 미네랄 워터 ‘이로하스(いろはす)’와 산토리에서 발매한 과일 음료 ‘그린 다・카・라(グリーン ダ・カ・ラ)’ 두 종류 뿐임. - 요구리나는 일반 미네랄워터와 같은 색상을 지녔으나, 옅은 요구르트 맛이 나는 음료로 발매사의 자체 조사에 의하면 탄산음료, 일반 차(茶), 미네랄 워터 등 다양한 제품군의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함.
○ 최근 1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플레이버 워터, 수소수 시장 - 일본 조사기관 후지 경제는 2587억 엔이었던 2010년 미네랄 워터 시장규모가 2016년에는 3490억 엔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함. - 이 기관은 “플레이버 워터 시장은 2000년대 후반에 본격화 됐으나, 이로하스, 요구리나로 인해 시장이 커졌다”고 이야기해 플레이버 시장의 인기를 높게 평가함. - 플레이버 워터 및 수소수는 일반 물에 비해 이익률이 높아 관련 기업들의 수익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함.
○ 세이죠 이시이, 수소수 성장세에 대해 높게 평가 - 일본 슈퍼마켓 체인기업인 세이죠 이시이는 지난 3월 판매실적에서 물 부문 전체 판매실적이 전년동월대비 70% 증가했고, 이 중 수소수는 8배가량 증가했으며 이 부문의 판매량 상위 3위를 수소수가 석권했다고 발표 - 이 회사는 ‘트렌드에 민감한 도쿄뿐 아니라 간사이 및 중부 지방에서도 잘 팔린다’며 수소수 판매량 호조가 일시적인 붐이 아니라고 설명함. - 또한, 수소수가 인기를 끌게 된 건 작년 말이며, 수소수의 항산화작용을 통한 건강과 미용 관리를 기대하는 직장인들의 꾸준한 수요 덕분에 단기적인 트렌드를 넘어 스테디셀러로 정착하고 있다고도 함.
□ 시사점
○ 지금 일본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는 논알코올 음료와 플레이버 워터, 수소수 모두 일본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성향을 나타내고 있음. 건강을 고려한 소비자들의 음료 소비 성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이는 일본과 같이 자극적인 맛을 피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에게 맞는 제품을 개발할 때 참고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닛케이 신문,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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