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등

미국인 5명 중 3명 설탕 함량 적은 식품 구입달콤한 맛 추구서 발효제품·시큼한 맛 선호

곡산 2015. 9. 22. 11:31

미국인 5명 중 3명 설탕 함량 적은 식품 구입달콤한 맛 추구서 발효제품·시큼한 맛 선호
음료·가공식품도 발효 트렌드…김치칩 선봬

식품음료신문  |  fnbnews@thinkfood.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8.18  01:25:2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IFT가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이 변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70%가 식품에 포함된 설탕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중 약 60% 이상의 소비자들은 설탕 함유량이 낮은 식품을 구입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미국 소비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변화는 달콤한 맛을 추구하던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이 발효음식 또는 시큼한 맛으로 변화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의 변화에 따라 기업의 제품들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단순히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아이스크림 시장은 시큼한 맛을 포함하고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시장수요가 변화했으며, 음료 및 가공식품에도 발효음식에 대한 트렌드가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너럴 밀스의 '김치칩' 제품
한 예로, 2006년부터 제너럴 밀스사는 미국시장의 이러한 식품수요 변화를 조사해 Food Should Taste Good 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김치칩’을 미국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식품시장 변화의 가장 큰 요인은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인식에 대한 변화와 수많은 매체를 통한 발효음식의 효과를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편, IFT에 따르면 미국소비자들이 발효음식의 장점을 소화향상, 면역력 및 에너지 강화, 근육통 완화 등 4가지로 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