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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콜릿 등 ‘레저식품’에 맛들여고소득층서 중산층으로…명절식품서 일상식품으로…

곡산 2013. 7. 11. 08:32

중국, 초콜릿 등 ‘레저식품’에 맛들여고소득층서 중산층으로…명절식품서 일상식품으로…

식품음료신문  |  fnbnews@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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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03  15: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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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먹거리가 빠르게 고급화 되고 있는 가운데, 과자 캔디 등 레저식품 또한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어 세계적인 기업들이 합작이나 중국내 R&D 센터 설립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원래 먹는 것을 중시할 뿐만 아니라 계속 불거지는 식품안전문제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친환경, 수입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또 과거에는 고소득층에게만 주로 국한되던 친환경 고급 식품소비가 중산층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레저식품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 과거에는 명절 전후로 과자나 캔디 매출이 크게 늘어났지만 최근에는 일상적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아이뿐만 아니라 노년층도 과자, 캔디 등 레저식품을 선호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중국 캔디 음료 교역회가 발표한 ‘2011년 중국 캔디・음료 시장 현황보고’에 따르면 2011년 중국 과자・캔디 등 레저식품 매출은 전년에 비해 15% 증가한 2000억 위안을 초과했다. 또 다른 식품 관련 기관은 2018년 중국 레저식품 연매출이 48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원: 百度


■ 중국 유명 레저식품기업
 
중국의 중고가 레저식품시장은 외국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크래프트푸드, 펩시, 네슬레 등으로, 이들은 1980년대 중국에 진출했다. 이에 비해 로컬 레저식품 브랜드는 1990년대부터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품질문제가 많이 발생해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은 외자브랜드나 수입식품을 선호하고 있다.

 
초기 진출 선점효과 누리는 외국 레저식품 기업

  
 

2000억 위안 규모…2018년 4800억 위안 예상
식품안전 문제로 친환경·외국산·수입식품 선호
허쉬 등 외국 기업 신제품 개발·점유율 확대

■다농, 멍니우와 요구르트 합자사 설립

중국 내 식품 수요가 고급화되면서 글로벌 유명식품기업이 중국 식품기업과 합자하는 방식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기업 다농은 중국의 유명 유제품기업 멍니우와 6년 간의 협상 끝에 26억 위안을 투자, 멍니우의 지분 4%를 매입하는 한편 지난 5월 20일에는 두 회사의 요구르트 업무를 합병하기로 하고, 앞으로 요구르트를 전문 생산 및 판매하는 신규 합자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신규 설립할 합자회사에 대해 멍니우와 다농이 각각 80%와 20%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이번 다농과 멍니우의 요구르트 업무 통합으로 이 두 회사의 중국 요구르트 시장점유율이 21%로 훌쩍 뛰어 오르면서 요구르트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하게 됐다.

■ 허쉬, 상하이에 아시아 R &D센터 설립 발표
 
미국계 초콜릿회사 허쉬는 아시아 R&D 센터를 상하이에 설립해 중국 및 아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허쉬 초콜릿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기존 7위에서 3위로 급부상했으며 2012년 중국에서 허쉬 초콜릿 매출비중은 전년 대비 네 배나 늘어났다. 따라서 중국 매출이 급증하면서 허쉬도 중국시장 공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상하이에 R&D센터 설립하기로 했다.

1995년 중국에 진출한 허쉬는, 초기 10년 동안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직수출하는 방식으로 판매하다가, 중국 내 초콜릿 소비가 늘고 재고관리를 정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어 2007년부터 상하이에 롯데와 협력해 중국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 
 
■네슬레, 로컬기업 인수 후 맞춤형 R&D센터 세울 계획

네슬레도 푸젠성 식품기업인 인루와 쉬푸지를 인수했으며, 둥관과 샤먼에 신규 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인루는 땅콩우유, 영양죽으로 유명한 로컬기업으로 농촌지역에까지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데, 네슬레는 인루와 공동으로 25억 위안을 투자해 생산기지와 생산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쉬푸지는 중국 최대의 과자・캔디류 생산기업 중 하나로, 중국 과자‧ 캔디시장에서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13년 간 수위를 차지했으며 2011년 중국 과자‧ 캔디 시장점유율은 6.6%에 달했다. 네슬레는 2011년 12월, 17억 달러를 투자해 쉬푸지 지분 60%를 매입했다.

한편 네슬레가 앞으로 설립할 샤먼 R&D센터는 음료개발에 주력하고 인루의 땅콩우유 및 영양죽 생산을 지원하며, 둥관 R&D센터는 베이킹 제품에 주력해 쉬푸지의 과자, 캔디, 디저트 제품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슬레는 2001년에 상하이에 R&D센터를, 2008년에는 베이징에 두 번째 R&D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