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푸산췐 스캔들을 통해 돌아본 中 식음료시장 현주소
- 중국, 식품음료 품질관리 통일된 기준 없어 -
- 농푸산췐 수질논란, 중국 전체 식음료 안전논란으로 확대 -
□ 中 대표 음용수 가공회사 농푸산췐, 최근 불거진 포장 음용수 수질 시비
○ 농푸산췐(农夫山泉)
- 농푸산췐 주식유한공사는 1996년 저장성 항저우에 설립, 중국 음료가공기업 10강 중 하나임. 현재 중국 내 음용수 공급량의 20% 이상을 차지함.

자료원: 절강일보(浙江日报)
○ 농푸산췐의 생수는 수돗물보다 못하다?
- 농푸산췐은 최근 포장지에 표기하는 음용수 수질표준을 저장성 지방 수질표준인 DB33/383을 표기하기로 정식 채택함. 이와 더불어 전국 각지의 농푸산췐 생수공장의 수질관리 기준을 저장성 지방표준으로 지정함.
- 징화시보(京华时报)는 4월 10일 이후 여러차례 농푸산췐이 시행하는 저장성 표준 DB33/383의 유해물질 비소(As) 허용치는 중국 '생활음용수표준', 즉 수돗물 수질표준인 GB5749보다 5배나 됨을 근거로 '농푸산췐 생수는 수돗물보다 못하다'고 비판함.
|
표준번호 |
속성 |
PH |
비소(As) ㎎/L |
납(Pb) ㎎/L |
카드뮴(Cd) ㎎/L |
수은(Hg) ㎎/L |
셀레늄(Se) ㎎/L |
|
DB33/383 |
지방표준 |
5.5~8.5 |
≤0.05 |
≤0.01 |
≤0.01 |
≤0.001 |
≤0.05 |
|
GB8537 |
국가표준 |
- |
<0.01 |
<0.01 |
<0.003 |
<0.001 |
<0.05 |
|
GB17323 |
국가표준 |
5.0~7.0 |
<0.01 |
<0.01 |
- |
- |
- |
자료원: 인민일보 공식 웨이보(人民日报官方微博)
- 또한 5월 6일, 베이징시 질량감독국(北京市质监局证实)은 저장성 표준을 사용하는 문제로 농푸산췐의 통생수의 베이징공장을 잠정적으로 생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함.
- 농푸산췐 베이징공장은 2008년 개장 후 현재 베이징에 10만여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질량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농푸산췐, 기자회견 열고 대응
- 농푸산췐은 5월 6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현재 당사는 국가의 강제적 수질관리 기준인 G19298과 저장성 지방표준 DB33/383 두 가지의 표준을 시행하며, 포장지에 한 가지 기준만 표시한다고 해서 이것이 한 가지만 시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함.
- 또한, 실제로 자사 음용수의 수질은 미국 FDA 포장음용수 기준보다 뛰어나다고 함.
- 베이징공장에서 저장성 표준을 사용하는 것이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베이징에서 이것이 법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라고 항변함.
- 이와 더불어 농푸산췐은 4월 28일 이미 북경 제2중급인민법원에 고소장을 접수, 징화시보(京华时报)의 악의적인 보도로 회사가 막중한 손실을 보았으므로 베이징시보 측에 6000만 위안의 배상을 요구한 상태임.

자료원: 환치우왕(环球网)
□ 양자 간 갑론을박 뒤의 중국 음용수시장 혼란
○ 각종 음용수 종류 및 가격
- 현재 중국에는 천연광천수, 천연수, 순정수, 증류수, 미네랄워터, 소다수 등 각종 음용수를 지칭하는 명칭 및 구분기준이 산재한 상태임.
- 포장음용수의 가격 또한 천차만별임. 중국산 생수 가격은 성분·포장·수원지 등에 따라 다름. 비싼 제품은 100㎖당 판매가격이 3위안을 넘고, 저렴한 것은 100㎖당 0.2위안으로 가격차가 15배 이상임. 수입 생수는 운송비, 관세 등의 원인으로 비교적 비쌈.
포장음용수 시장소매가격표
|
종류 |
브랜드 |
가격 |
|
천연광천수(矿泉水) |
쿤룬산(昆仑山). 후이위엔(匯源), 캉스푸(康师傅), 네슬레(雀巢), 란지엔(藍涧) 등 |
2~10위안 |
|
음용천연수(天然水) |
농푸산췐(农夫山泉),통이(統一) 등 |
1.5~3위안 |
|
순정수(純淨水) |
빙루(冰露), 와하하(娃哈哈), 바이스(百事), 화룬타이바오(華潤怡宝) 등 |
1~2위안 |
|
증류수 |
왓슨스(屈臣氏) 등 |
2.5위안 정도 |
|
미네랄워터 |
캉스푸(康師傅), 빙루(冰露), 왓슨스(屈臣氏) 등 |
0.8~2.5위안 |
|
소다수 |
와하하(娃哈哈), 롯데(了天), 왓슨스(屈臣氏), 밍런(名仁) 등 |
3.2~11위안 |
|
기타 중국 내 판매 한국 생수 |
백산수 , 삼다수 등 |
3.7~5.5위안 |
주: 이 가격은 포장 생수가격으로 규격이 동일한 것은 아님.
자료원: 허쉰왕(和讯网)
○ 혼잡한 중국 음용수 수질관리 표준 현황
- 현재 중국 음용수 수질표준은 통일된 기준 없이 국가, 업계, 지역, 기업 등이 각각 다양한 수질관리 기준을 제시함.
- 국가관리 표준은 수돗물, 생활음용수, 음용천연광천수(天然矿泉水), 병포장 음용순정수(纯净水), 병(통)포장 음용수가 있음. 지방 및 기업 표준은 더욱 혼잡해 저장성 음용천연수지방표준, 광둥성 천연정수(天然净水), 천연산천수(天然山天水)지방표준, 충칭시 천연광천수(天然矿泉水) 지방표준 등이 산재함.
□ 농푸산췐 수질논란, 중국 식음료 안전논란으로 확대
○ 위와 같은 논란으로 중국 내 식품, 음료 안전성 문제 및 품질표준에 정리통합의 필요성이 대두됨.
- 이와 관련, 중국은 이미 2012년 발행된 식품표준정리작업안(食品标准清理工作方案)에 따라 전면적인 표준정리작업을 실시함.
- 현재 중국의 각 부문, 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강제성 식품표준은 식용농산품질량안전표준, 식품위생표준, 식품질량표준 및 업계표준 등 5000여 종임. 2013년 말 표준정리작업을 완성, 2015년 말 현행 식품표준통합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 시사점
○ 현재 중국 내에서는 자국의 식품안전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음. 이전의 가짜 계란, 분유 파동, 최근의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생강 파동, 가짜 양고기 논란 등 무수한 사례로 중국소비자들의 자국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하락함.
○ 자국식품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대한 반대급부로 소비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 수입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대됐으며 한국식품의 수입 증가세도 뚜렷함.
중국의 품목별 대한국 수입현황
|
품목 |
HS코드 |
2012년 |
2013년 1~3월 |
||||
|
금액(천 달러) |
증가율(%) |
금액(천 달러) |
증가율(%) | ||||
|
음료, 스프리츠, 식초 |
22 |
52,085 |
39.4 |
14,525 |
56.3 | ||
|
각종 식용 물질 |
21 |
40,081 |
17.7 |
11,762 |
71.1 | ||
|
시리얼, 밀가루, 전분, 우유 등 조제물 |
19 |
68,172 |
50.1 |
19,913 |
86.7 | ||
자료원: KITA 무역통계 다운로드 후 재편집
○ 실례로 저장성 항저우지역 소재 수입식품전문매장에서의 한국식품 비중은 매우 높은 편으로, 기존의 가공식품에서 최근 유제품 등 신선식품까지 그 수입품목의 영역이 확장됨.
○ 현재 중국시장의 이같은 상황은 한국 식음료 가공, 수출 관련 기업의 중국 진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음.
- 한국기업은 한국의 우수한 상품 및 품질관리기준을 바탕으로 지리적 근접성 및 한류로 인한 중국 소비자의 호감을 잘 활용해 중국시장 진출을 노려볼 만함.
자료원: 中国网, 浙江日报, 中国新闻网, 新华网, 中国广播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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