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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고발] '칼로리가 낮다고?' 다이어트용 시리얼의 '거짓말'

곡산 2013. 3. 7. 09:04

[영상고발] '칼로리가 낮다고?' 다이어트용 시리얼의 '거짓말' 입력: 2013.02.09 13:53 / 수정: 2013.02.09 13:53

대형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다이어트용 시리얼 제품들.

[스포츠서울닷컴ㅣ김수경 인턴기자] '무늬만 다이어트용!'


다이어트용 시리얼 제품의 칼로리가 일반 상품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업에서 출시된 일반 시리얼과 다이어트용 시리얼의 칼로리를 비교한 결과, 2~3kcal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1~2kcal 정도는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매우 낮은 수치. '낮은 칼로리'를 믿고 선택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다이어트용 시리얼 제품의 현실이다.

지난 2008년 K사의 S제품이 출시 된 이후, 시장을 넓혀가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다이어트용 시리얼. 대형마트 시리얼 코너에는 다이어트 시리얼이 한 매대를 전부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은 한 끼 식사분인 40g의 칼로리를 전면에 크게 표시했다. 다이어트용 시리얼의 대표제품인 K사의 S제품과 D사의 L제품, 그리고 S사의 B제품의 칼로리 평균은 150kcal이다. 이는 같은 기업에서 출시된 일반제품의 칼로리 평균인 152.7kcal(K사 C제품 154.7kca, D사 C제품 150.7kcal)보다 2.7Kcal 적은 수치다. 실제로 다이어트용과 일반 제품의 칼로리 차이가 거의 없다.

제품을 출시한 기업의 '꼼수'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 일반제품은 한 끼 용량을 30g으로 표기해 다이어트용 시리얼과 비교를 어렵게 했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비교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그저 '다이어트용'이라는 말만 믿고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용 시리얼이라는 제품군이 출시된 지 5년. 그간 진행된 '저칼로리 다이어트식'이라는 과장된 광고에 속은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skk097@media.sportsseoul.com

[영상] 다이어트용 시리얼 칼로리의 숨겨진 '진실'(http://www.youtube.com/v/72CVb6FwWrI?hl=ko_KR&version=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