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회장, 남다른 스트레스 풀다 '굴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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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의 취미가 재계 호사가들에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의 '통 큰' 취미는 일반 서민들로선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억' 소리 나는 취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초에는 이 전 회장의 소장품 중 하나인 1928년형 부가티35B 레이싱카가 250만 파운드(약 54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이날 수입차 매장을 따라 강남일대를 한 바퀴 ‘휙’ 돌아본 이건희 전 회장은 직접 포르쉐 매장을 방문, 스포츠카를 여러 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계약서를 작성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우연찮게도 이날 이건희 전 회장을 응대한 직원이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 이었다. 재계 호사가들에 따르면, 이 신입사원은 이건희 전 회장이 계약서에 사인만 한 채 나가려하자 배운 대로 “손님, 계약금은 주고 가셔야죠” 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건희 전 회장은 이날 산 수입차 값 6억6,800만원 가량을 다음날 비서실 직원을 통해 전액 현금으로 결제했다. 이와 관련 수입차 업계의 한 딜러는 “이건희 회장이 어떤 차를 구매했는지 확인해 줄 순 없다”면서도 “이건희 회장은 외국에서도 손꼽히는 VVIP급 차량 수집가로 스포츠카 구매는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고 귀띔했다. 한편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 전 회장은 60여대의 고급·희귀차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차들은 삼성 자동차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다는 후문. 게다가 이 전 회장은 평소에 수퍼카 직접 운전을 즐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용인에 위치한 스피드웨이에 방문해 수퍼카의 성능을 시험해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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