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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기업, 브랜드 가치 크게 증가

곡산 2008. 9. 30. 21:53

인도기업, 브랜드 가치 크게 증가

- 릴라이언스 작년에 이어 탑 브랜드 선정 -

- 전체 50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약 680억 달러 -

 

보고일자 : 2008.9.11.

유하림 뉴델리무역관

harim@kotra.or.kr    

 

 

□ 인도 기업의 브랜드 가치 선정

 

 ○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사, 인도 상장 상위 50개 브랜드 발표

  -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글로벌 브랜드 평가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인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평가, 최고 브랜드 가치를 지닌 50개 기업을 발표했음. 이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의 브랜드 가치는 약 68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에 이어 가장 큰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평가됨.

  -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는 인도 법인세의 10%를 내는 최대 그룹인 릴라이언스 그룹의 계열사로 석유와 전력 가스 등 핵심 에너지 관련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임.

 

인도의 탑 브랜드 가치 기업 1~10위

순위

기업명

브랜드가치(백만 달러)

2006

2007

1

Reliance Industries Ltd.

5,797

6,807

2

Tata Consultancy Services

4,017

4,976

3

Indian Oil Corporation

4,166

4,569

4

State Bank of India

3,140

4,215

5

Wipro Ltd.

2,650

3,295

6

Tata Motors Ltd.

2,654

3,289

7

ICIC Bank

2,038

2,929

8

Bharti Airtel Ltd.

1,702

2,489

9

Bharat Petroleum Corporation

2,482

2,386

10

ITC Ltd.

1,710

2,204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 릴라이언스 다음으로 대표적인 인도 최대 정보기술 서비스 업체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IT 컨설팅,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사가 49억76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함.

  - 인도 국영 석유회사인 IOC는 45억6900달러로 3위, 인도 국영 은행인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는 42억1500만 달러로 4위, 인도 3위 컴퓨터 서비스 제공업체인 위프로는 32억9500만 달러로 5위, 인도 최대 의 자동차 기업인 타타 모터스는 32억8900만 달러로 6위를 차지함.

  - 참고로, 브랜드 파이넌스가 발표한 세계 250대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는 코카콜라가 1위를 차지했음.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431억4600만 달러인 것으로 평가됐으며, 마이크로 소프트·시티뱅크·월마트가 뒤를 이었음.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경쟁사인 펩시콜라의 브랜드 가치인 239억4800만 달러의 두 배에 이르렀음.

 

 ○ 산업 영역별로는 50개 상위 기업에 통신·소프트웨어·철강·원유·항공·은행 등 산업 전 부문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이 고르게 분포됨.

  - 특히 은행 및 금융 관련 업체가 상위 50위 안에 8개 기업이 포함돼 가장 다수를 차지함. 다음으로 IT 업체가 6개 포함됐으며, 원유 및 가스·자동차·제약업체가 각각 5개씩 포함됨. 이번 조사에서 힌두스탄 유니레버와 같은 지주회사는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음.

  - 전체 50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약 680억 달러에 기록했으며, 10억 달러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은 모두 20개에 달함.

 

□ 인도 기업의 브랜드 파워 평가

 

 ○ 타타스틸과 제트 에어웨이즈는 AA+등급

  - 이번 발표된 브랜드 가치를 지닌 50개 기업들의 브랜드 평가 결과, 타타스틸과 제트 에어웨이즈가 AA+등급을 맞아 인도시장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파워 브랜드로 선정됨.

  - 타타스틸은 작년 AA-등급에서 올해 AA+등급으로 가장 많은 상승을 했고, 제트 에어웨이즈는 고유가로 인한 어려움에도 작년 AA등급에서 올해 AA+등급을 평가받음.

 

 ○ 브랜드 가치에서 1위를 차지한 릴라이언스는 BBB+등급, 2위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는 A+, 3위인 IOC는 BB+등급으로 평가받음. 특히, IT업체들은 작년에 비해 모두 상위등급을 받았음.

  - 기업가치 대비 브랜드 가치가 높을수록 등급이 높으며, IOC나 릴라이언스는 기업가치 대비 브랜드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음.

 

□ 시사점

 

 ○ 과거 몇 년 동안 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은 부동산이나 플랜트 같은 유형 자산이었으나, 최근 들어 기업의 브랜드 가치·숙련된 노동자·기업 시스템 같은 무형 자산으로 바뀌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함.

 

 ○ 브랜드 가치 50위 안에 오른 인도 기업들은 작년에 비해 큰 순위 변동은 보이지 않았으나, 브랜드 가치는 대부분 크게 증가함.

 

 ○ 이미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이들 인도 대기업들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기업 브랜드 가치 증진에 힘쓰고 있음.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및 무역관 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