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신기술

식품업계 봄 사냥 신제품 러시

곡산 2008. 4. 5. 14:47
식품업계 봄 사냥 신제품 러시
간편한 간식 제품들 줄줄이 나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가 늘어나는 봄을 맞아 식품업계들이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하지만 상큼하고 달콤한 봄향기 물씬 풍기는 신제품들을 출시해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기린 본젤라또에서는 보광훼미리마트 전용상품으로 파인애플맛 얼음알갱이가 아삭아삭 씹히는 ‘아임파인바(I‘m Pine)’를 출시했다.

‘아임파인바(80ml, 700원)’는 유분이 풍부한 딸기 아이스크림 속에 파인애플맛 얼음알갱이가 들어있어 입안 가득 부드럽고 달콤한 딸기향과 상큼한 파인애플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도 노란색과 하얀색을 사용해 봄처럼 화사하게 하고 How are you? 라는 질문에 I’m pine이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특히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 인공색소를 전혀 넣지 않았으며 포장지에 제조일자를 표기해 꾸준히 문제가 되었던 빙과류 유통기한 문제를 해결했다.

한국야쿠르트도 라면의 진하고 매콤한맛과 냉면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계절면 ‘팔도냉라면’을 출시했다. 진한 육수에 매콤새콤한 고추양념소스를 넣은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에 면발은 칡 분말이 함유되어있어 더욱 고소하고 꼬들꼬들하다.

또한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을 위해 사과과즙과 무지방 밀크를 넣은 음료 ‘오’유(O’yu)’를 선보였다. ‘오’유’(350㎖, 1200원)는 엄선된 유산균 발효액과 무지방 밀크, 식이섬유 2000mg 이상 함유돼 S-라인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효과적인 건강음료다.

CJ제일제당은 봄 나물에 어울리는 비빔밥용 햇반 ‘햇반 찰보리밥’(210g, 1200원)을 내놓았다. ‘햇반 찰보리밥’은 찰보리 20%를 함유해 구수하고 차진 보리밥으로 봄철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아울러 특별한 조리없이 밥에 뿌려 비벼먹는 밥요리 제품 ‘밥이랑’은 멸치, 새우, 김 등 원물이 그대로 담겨 있어 도시락이나 주먹밥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준비한 밥에 ‘밥이랑’을 뿌려 주먹밥을 만들거나 계란말이 반찬에 넣어 나들이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싱그러운 새싹과 씨앗의 건강함을 담은 건강우유 ‘새싹&씨앗’ 우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브로콜리, 알팔파, 양배추 등 6종의 야채새싹과 해바라기씨, 호박씨, 현미 등 15종의 곡물씨앗을 적절히 혼합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기린 마케팅팀 정하욱부장은 "봄이 되면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한다"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이 즐거울 수 있는 상큼한 맛과 화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경 기자 : asdf@think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