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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건강 제품 개발에 힘쏟아

곡산 2008. 3. 6. 08:30
소비자 건강 제품 개발에 힘쏟아
농심
이성훈 기자
▲ 농심 제공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 R&BD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라면 성분 개선에 관한 연구를 진행 하고 있다.

최근 라면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다양화와 웰빙. 단순한 맛과 편의성뿐 아니라 제품이나 원료의 안전성,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농심은 제품의 품질향상과 함께 원료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투자를 적극 진행 중이다. 최근 농심은 R&BD(Reserch & Business Development)센터를 서울 본사 옆으로 옮겼다. 이 곳에서 제품개발과 연구, 기획·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개발부문에서는 라면, 스낵, 음료, 즉석밥, 냉동식품 등 신제품 개발과 제품 개선, 공정개발, 신소재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부문에서는 신규 식품소재와 미래식품 연구, 식품평가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획·지원부문에서는 프로젝트, 기술 경영, 중장기 기술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연구는 소비자 건강과 관련한 제품 개발에 집중돼 있다. 식품 원료가 본래 갖고 있는 건강유지·증진 기능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능을 갖는 기능성 소재 및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성식품의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콩펩타이드의 체중조절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신제품인 '건면세대'에 적용, 제품의 가치를 높여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고객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생물학적, 화학적 위해 요소의 사전 예방을 위한 관련 분석기술 확보, 식품안전성 관련 품질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농심은 냉동면에 대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지정업체로 선정돼 종합적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HACCP 도입으로 제품의 공정별로 제품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소를 분석해 고품질의 상품을 제조하고,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확보하고 있다.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시스템. 각 단계에서 위해 물질이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