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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맛 두마리 토끼 잡겠다" [비즈 서프라이즈]

곡산 2008. 2. 18. 21:12
"건강과 맛 두마리 토끼 잡겠다" [비즈 서프라이즈]
이관중 오리온 연구소 부사장 인터뷰

 

구경민 kkm@

 

이관중 오리온 연구소 부사장.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마음놓고 맛있게 과자를 즐길 수 있고, 더불어 몸에도 유익한 제품을 만들어 건강과 맛 두가지를 충족시키기 위한 3번째 노력이 '닥터유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이관중 오리온 연구소 부사장 "오리온이 미래 식품의 새로운 변화를 리드하기 위해 한국인의 영양 밸런스와 천연원료를 적용한 신개념 제품을 내놓고, 이를 통해 국내 제과업계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선도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리온은 2001년부터 트랜스 지방 저감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트랜스 지방 제로를 실현했고, 스낵 전제품을 팜올레인유에서 해바라기유로 변환시키며 포화 지방 저감화 혁신을 이뤄냈다. 이어 건강한 차세대 가공식품의 기준을 제시해 영양균형을 맞추는 '닥터유 프로젝트'를 세번째로 진행하게 됐다.

이 부사장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오리온은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자들의 니즈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소비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것인가에 대한 깊은 관찰을 하던 중 유태우 교수의 제안을 흥쾌히 승낙, 공동으로 '닥터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리온은 세계적인 제품 '초코파이'를 생산하면서 아시아, 북미 및 유럽 등으로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한국 기준이 아닌 글로벌 스탠다드 제품으로 변화를 꾀하고 않을 수 없었다.

세계적인 트렌드가 몸에 유익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고 오리온은 이에 발빠르게 대응, 보다 안전하고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가공식품 생산과 가공식품이지만 최대한 천연에 가까운 원료를 사용해 영양이 풍부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하지만 몸에 좋은 것일수록 입에는 쓴법.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오리온은 오랜 역사를 통해 축척된 노하우를 발휘해 천연재료를 쓰면서도 맛도 좋은 기술을 터득, 제품에 적용시켰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기존 8개 제품에 '닥터유 프로젝트'를 시행해 시장에 내놓은지 한달만에 매출이 30%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 부사장은 "천연 연료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 오리온만의 노하우"라며 "다른 제과업체에서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기술이기 때문에 향후 오리온만의 기술공법으로 제과업계를 리드해나가고 세계적인 수준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닥터유 프로젝트'를 시행한 신제품의 경우 현대인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 부사장은 "아침에 빵에 우유 한잔을 먹는것 보다 오리온이 선보인 '닥터유 프로젝트' 칼로리바를 하나 먹는 것이 칼로리는 훨씬 줄이고 영양소는 더욱 풍부하다"며 "아침을 거르고, 몸 관리를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트랜드를 분석해 세계인들에게 맞는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세계 식음료 시장 소비 트렌드는 영양과 안전, 그리고 건강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오리온은 미래 식품의 새로운 변화를 리드하기 위해 천연원료(Natural Ingredient)로 통밀을 적용한 신제품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국내 제과 업계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 오리온만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