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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만들겠다" [비즈 서프라이즈]

곡산 2008. 2. 18. 21:06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만들겠다" [비즈 서프라이즈]
권혁대 마케팅팀장

 

구경민 kkm@

 

권혁대 오리온 마케팅 팀장.
"소비자들의 니즈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과자도 기호식품에서 기능성식품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써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권혁대 오리온 마케팀 팀장은 "이제 더이상 소비자들은 단순한 과자를 벗어나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성식품으로의 과자를 요구하고 있다"며 "오리온은 항상 새로운 니즈를 발굴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 이상의 제품들을 선보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3단계로 추진되고 있는 '닥터유 프로젝트'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작업 중 하나인 것이다.

권 팀장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오리온은 더이상 기존 과자 생산에 머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유럽이나 일본, 미국 등의 선진국들 과자 소비 사례를 연구하면서 건강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국내 소득수준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왔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과자 업계에서 항상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면서 시장을 선도해왔다.

국내 최초로 트랜스 지방 '제로'를 실현했고, 스낵 전제품을 팜올레인유에서 해바라기유로 바꿔 포화지방을 저감화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영양성분 표시제를 시행했다.

이 모든 것이 국내 제과업체 중에서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제과업체들이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과자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오리온의 뒤를 쫓고 있다.

그는 오리온이 국민들이 신뢰하고 과자를 먹을 수 있고, 그럼으로써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한다.

권 팀장은 "천연재료를 쓴다거나, 비싼 해바라기유를 사용하고,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그린패키지를 모든 제품에 적용시키는 것은 비용적으로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오리온은 가격보다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기술 노력에 초점을 맞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