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와 코드맞춘 롯데 "우리 잘 어울리죠?" | ||||||||||||||
장경작 사장 전진배치 통해본, 2008 롯데그룹 경영 '수읽기' | ||||||||||||||
신동빈 시대 기초공사? 제2롯데월드 담판… 치밀한 계산 끝에 깜짝인사?
우연인지는 몰라도 이명박 당선인이 차기정권 접수에 성공하자 롯데그룹이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바로 롯데가 지난 2월11일 ‘롯데창업’ 이후 최대인사로 기록될 승진인사를 단행한 것. 이번 승진인사만 봐도 142명으로 이례적이라 할 숫자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 내용으로 봐도 롯데그룹의 다부진 ‘의욕’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명박 당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장경작 롯데호텔 사장의 전면포진이 눈에 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포함된 장경작 사장의 롯데그룹 ‘전면배치’를 두고, 소위 ‘MB효과’가 아니냐는 눈길을 보내는 것도 사실. 하지만 꼭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롯데와 이명박 당선인의 ‘교집합 지점’은 여러 가지로 분석되기에 향후 롯데가 ‘친재벌 정책’의 기치를 내건 이명박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수혜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가 벌써부터 재계에선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기자가 '좀 다른 시각'으로 조목조목 따져봤다. 이명박 동기동창 장경작 사장을 호텔+면세점 등에 전면배치…‘MB효과 노리나?’ 우선 롯데를 말하자면, 현재 재계순위 5위의 탄탄한 사세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 ‘덩치’와는 상반될 정도로 경제계 운신에 있어서 극도로 몸을 낮춰온 게 사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런 분위기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바로 예년과는 다른 ‘적극성’이 엿보이기 때문. 그동안 신격호 회장이 ‘뚝심’으로 추진해온 롯데월드 최고층 건립을 밀어붙이는 게 그렇고 최근 인사에서도 이 당선인과 가까운 장경작 롯데호텔 대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그렇다. 또 지난해 대한화재를 인수하면서 내비친 ‘공격적 경영’이 새삼 다른 뉘앙스로 읽혀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올해는 롯데에게는 특별한 ‘해’로 다가오고 있다. 우선 롯데그룹은 지난 2월11일 이례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 수도 155명(승진 142명)의 대규모이면서도 파격적인 인사 폭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전까지 롯데가 인사발표를 하면서 이 정도의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것은 유례가 없을 뿐더러 아예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올해 롯데가 ‘뭔가 해보려는’ 다부진 의욕을 담고 있는 셈.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젊은 인사의 대거 발탁이다. 하지만 그 수에서만큼은 대규모이지만 그 무게감이나 상징성은 크지 않다는 게 이번 인사를 바라보는 재계 안팎의 분석이다. 특히 오너인 신격호 일가 사람들의 이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고작 해봐야 큰딸인 롯데쇼핑 신영자 부사장의 맏딸이자 신격호 회장의 손녀딸인 선윤씨 정도가 눈에 띌 뿐이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알 수 있듯이 5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을 보필할 수 있는 젊은 임원진의 발탁이 눈에 띈다. 그래서인지 이번 명단의 상단을 점하고 있는 임원들도 40대가 주로 포진해 있다. 이는 곧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그 대표적인 인사가 바로 이번에 대표 발령을 받아 우리홈쇼핑을 도맡을 신헌 롯데쇼핑 전무다. 신 대표는 주로 백화점 사업 쪽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다. 그런 만큼 이번에 백화점 사업과 함께 홈쇼핑 사업에 있어서도 역량을 강화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번 인사에서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대목은 바로 이명박 당선인의 고려대 동기동창(경영학과 61학번)이자 오랜 친구로 알려진 장경작 롯데호텔 대표가 ‘전면배치’ 되었다는 점이다. 이번에 발표된 인사에서 장경작 대표는 기존 자신이 있던 자리인 롯데호텔 ‘대표 자리’의 무게감보다 더 큰 호텔부문 총괄사장직으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 이 직책은 원래 없던 자리로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자리다. 이전까지 장 대표가 가진 롯데호텔 대표라는 ‘명함’보다 중량감은 물론 그 상징성에 있어서도 비중이 크게 읽힌다. 장 대표는 이번에 신설된 총괄사장직에서 롯데호텔은 물론이고 그룹의 면세점 사업까지 도맡는다. 이 대목에서 주목할 것이 면세점 사업은 롯데그룹이 그동안은 물론이고 꾸준히 공을 들여오고 있는 사업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작년 11월 김포공항에 대단위 쇼핑몰인 ‘스카이파크’와 김해공항 부근에도 이와 비슷한 대단위 쇼핑몰을 건립하는 기공식을 가진 바 있어 앞으로 이 사업은 백화점, 할인점 사업 등과 비중 면에 있어서도 급속히 증가할 전망이다.
그만큼 롯데그룹 차원에서도 장기적인 구상이 읽혀지고 있다. 그런 사업을 장경작 대표가 총괄할 전망이어서 향후 장 대표가 롯데그룹에서 점하는 위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게 기자의 조심스런 전망이다. 특히 여기서 눈여겨볼 만한 것은 장경작 대표와 이명박 당선인의 관계다. 많이들 알다시피 장 대표는 롯데그룹의 ‘영입인사’로, 이제는 누구보다 ‘롯데맨’으로 통하는 사람이다. 장경작 대표는 롯데에 오기 전까지는 삼성그룹 비서실 출신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을 두루 쌓아왔다. 이명박 당선인과는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눌 정도의 사이라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 만큼 향후 롯데그룹과 이명박 정부의 연결 창구역할을 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그 동안 롯데는 국내 재벌그룹에서 정권과의 연결고리를 두지 않았다고 알려진 게 사실. 그만큼 정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로웠던 게 사실. 그러다 보니 ‘정경유착’에서는 다소 자유로웠던 롯데다. 장경작 대표가 정부와 롯데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한다고 쳐도 과거의 ‘정경유착’ 등은 이미 상상할 수조차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된 만큼 그것보다는 ‘원만한 관계’를 여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런 만큼 올해부터 롯데그룹에서 굳이 전면은 아니더라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된 장 대표의 역할이 어떻게 정립될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눈길이 한 번 더 가는 대목은 장경작 대표와 이명박 당선인의 관계는 물론 최근까지 이 당선인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스위트룸을 인수위 ‘베이스 캠프’처럼 써왔다는 사실이다. 지난번 한승수 국무총리 지명자 인선 등 차기 정부 주요 인선작업과 향후 구상을 롯데호텔 31층에서 해온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뒤에서 언급할 현대중공업 정몽준 회장 영입과정에서 마지막 ‘담판’을 짓기 위해 이명박 당선인이 정 회장과 만난 곳도 바로 롯데호텔이었다. 이렇듯 앞서 언급했듯이 이명박 당선인과 장경작 대표의 ‘특별한 관계’가 여러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한 터였다. 특히 이 과정 등에서 장경작 대표는 친구인 이 당선인과 ‘격’이 없는 대화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지인으로 통한다. 또한 지난 1월31일 롯데호텔 이용과 관련해 이 당선인은 "취임 후에도 주말에는 평상시처럼 이용하겠다"는 말로 특별한 '롯데호텔 사랑'을 엿보게 해주었다. 이런 연유에는 고려대학교 동기동창인 장경작 대표가 있었기 때문으로도 읽힌다. 그만큼 이 둘 사이가 여느 사이가 아닌 막역하면서도 가깝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그러다 보니 이번 롯데그룹 인사에서도 이런 배경이 적잖게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관측이 나돈 게 사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13일 롯데 관계자는 기자에게 “그것은 너무 확대 해석하는 것이다”며 “대학 동기동창이라고 다른 부분까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잘라 말했다. 이번 인사가 이명박 정부와의 ‘코드 맞추기’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것. 하지만 최근 여러 정황들이 여러 모로 이 당선인과 롯데가 ‘코드’가 맞아 떨어지는 형상이다. 다소 '어폐'가 있을 수 있지만 롯데의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은 이명박 당선인과 ‘교집합 지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신격호 회장의 숙원사업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마지막 승부수…행정심판청구중
우선 신격호 회장이 일제치하에서 도일해 일본에서 사업기반을 닦은 사실은 너무나 유명하지만 그의 고향이 경남 울주군이라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후 신 회장은 1967년 서울과 부산에 롯데제과를 설립하고 국내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일으켰다. 이후 신 회장은 현재 롯데를 재계순위 5위에 올려놓았다. 특히 신 회장은 부산과 자신의 고향인 경남 울주(울산)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그는 매년 5월이면 자신의 고향인 울주군에서 롯데가 사람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불러놓고 성대한 마을잔치를 해오기도 했다. 바로 이명박 당선인의 고향으로 알려진 경북 포항과는 지척의 거리로, 이 두 사람은 '영남'이라는 같은 지역정서를 공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과거 영남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호남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으레 같은 지역 출신이나 기업이 수혜주로 떠올랐던 사실과도 연결돼 있다. 이와는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이 당선인은 지난 청와대 비서관 인사에서도 '교수+미국박사+영남 출신'의 색깔을 짙게 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한 가지 짚어볼 수 있는 것은 이명박 당선인과 장경작 대표의 교집합 역할을 할 수 있는 현대그룹과의 관계다. 다 알다시피 이명박 당선인은 과거 현대건설 사장과 회장을 지내며 대표적인 ‘현대맨’으로 통했다. 하지만 1990대 초반, 당시 이명박 당선인은 현대그룹의 창업주이자 스승과도 같은 존재인 정주영 회장과 뜻이 어그러져, 정 회장이 1992년 대선후보 출마 당시, 정 회장이 이 당선인에게 대선에 도움을 청했으나 반기를 들고 경쟁 후보였던 김영삼 후보의 민자당에 입당하면서 이 둘 사이는 급속도로 어그러지고 말았다. 그런 상황은 이명박 당선인이 지난해 대선 후보로서 대세를 굳혀가기 이전까지 이어져 왔다. 그러다가 대선 막판 당시 이명박 후보가 정몽준 회장을 한나라당으로 영입하면서부터 대립국면에서 '동반자 관계'로 급반전되기에 이른 것. 하지만 신격호 회장의 경우는 좀 다르다.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과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은 재계에서 절친한 사이로 소문이 나 있다. 두 사람은 정 회장이 죽기 전까지 자신들이 거느리고 있는 현대와 롯데 간의 협력은 물론 사업 및 개인적인 사안에 있어서까지도 서로 허물없이 나눈 사이였다. 특히 신 회장과 정 회장은 ‘골프’를 좋아해 자주 라운딩을 같이 하며 친구처럼 지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점에 있어서는 서로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최근 이 당선인과 범현대가 사이의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새로운 '조짐'이 움트고 있다. 그간 소원한 관계로 알려진 현대와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던 것. 바로 지난번 정몽준 회장이 한나라당 입당과 최고위원 진출이 그것으로, 범현대가 사이에 극적인 ‘화해’로 전환됐다. 이번 장경작 대표의 경우는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롯데도 ‘좋은 카드’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롯데그룹의 갈 길 바쁜 상황과도 맥이 닿아 있다. 재계 5위라는 이름에 걸맞은 역할도 그렇고, 산적한 현안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롯데는 현재 부동의 재계순위 5위의 대그룹이긴 하지만 이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대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황. 롯데의 바로 뒤를 잇고 있는 GS그룹도 다양한 사업진출과 확장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히 최근 재계순위 10위권 그룹인 금호아시아나와 한진, 현대중공업 등이 각종 M&A 등으로 덩치를 불렸고 앞으로 매물만 나오면 몸집을 불릴 태세라 롯데의 5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갈 길 바쁜 롯데그룹 이명박 정부와 ‘코드’ 맞추고 ‘신동빈 체제’ 다지기 포석? 그러다 보니 롯데도 이를 멀뚱멀뚱 지켜보고만 있지는 못할 상황이다. 또한 롯데의 주력사업에 있어서도 신세계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터라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게 됐다. 그 일환으로 신동빈 부회장은 유통사업의 해외진출 등의 사업확장과 지난해 대한화재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금융업 진출을 알렸다. 또한 지난해 대한화재를 인수한 이후 금융업 진출에 신호탄을 쏘아올린 롯데는 롯데카드 등과 시너지를 낼 복안을 세우놓고 있기도 하다. 이 사업은 신동빈 부회장의 역점사업이다. 하지만 이런 사업들은 일개 기업이 독단적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게 사실. 이 과정에서 또 향후에 있어 ‘특별한 응원군’이 절실하게 됐다. 또한 '유통'이 전공인 롯데로서도 사업확장을 통한 ‘글로벌 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이상, 정권과 가까운 것이 나쁠 게 없을 뿐더러 오히려 차기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경제 제일주의’ 혹은 ‘친재벌 정책’에서는 ‘득’이 될 게 많을 것이라는 ‘계산’도 가능할 수 있다. 우선 당장 ‘고도제한’ 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신격호 회장의 숙원을 풀기 위해서는 정부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해결의 실마리에 대한 ‘키’를 쥐고 있는 건교부, 국방부, 서울시가 허가조건에 있어서 유보적인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이 사업은 수 년 간을 끌어온 롯데의 숙원사업이 되고 말았다. 특히 이 사업은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오랜 숙원이기도 해서 시간을 끌어온 만큼 올해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지어야 하는 처지이다. 그러자면 앞에서 언급된 관련 기관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런 의지의 표현으로 롯데는 지난 2월12일 건교부에 행정심판 청구서를 내기에 이르렀다. 지난 2월12일 롯데그룹이 100층 규모(555미터 예정)로 초고층 빌딩인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신청을 반려한 서울시의 결정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는 행정심판청구서를 건설교통부에 제출한 것이다. 이때 롯데는 국무조정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서 국내에 법적 효력이 없는 미국 연방항공청의 기준을 근거로 불허결정을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이를 따른 것은 법치행정 원칙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2롯데월드 건설의 가장 쟁점인 ‘높이 제한 근거’에 대해서도 군용기지법상 비행안전구역 밖에 지어질 예정이어서 높이를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취지다. 이는 또 신 회장이 고령이라는 점도 무관치 않다. 현재 80대 중반을 훌쩍 넘긴 신 회장에게는 어느 때보다 절박한 상황이다. 특히 롯데 신격호 회장의 ‘경영권 승계자’인 신동빈 부회장에게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복안으로 읽힌다. 그런 만큼 이번 ‘이명박 정부 출범’이 롯데에게 올해 초까지 여러 악재로 심기가 불편한 신격호 회장에게 새로운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우선 이명박 당선인과 ‘코드 맞추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던 것. 바로 이 대목이 롯데가 준비한 것이 ‘장경작 카드’라는 분석도 가능한 이유다. 이명박과 신격호, 그리고 롯데에 대해 단순히 한 인사의 전면배치나 이명박 정부의 기업정책을 등을 두고 이 둘의 관계에 대해 확대해석을 하는 것은 금물이긴 하지만 최근 이 둘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봐선 ‘좋은 징조’가 감도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어찌됐든 이번 인사는 그런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롯데가 이명박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수혜를 받을지 벌써부터 재계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취재/박종준 기자 hochimin@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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