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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러시아에 현지공장 설립검토

곡산 2008. 2. 5. 15:09

롯데제과, 러시아에 현지공장 설립검토

 

롯데제과(1,463,000 하락세27,000 -1.8%)는 러시아 서남부지역 칼루가주에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최근 부지매입을 위한 사전 조사차원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이 지역 4만 평 정도의 부지에 자일리톨 껌과 초코파이 공장을 설립하기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칼루가주는 모스크바 서남쪽 170㎞ 떨어진 지역으로 지난해 9월 삼성전자(615,000 상승세3,000 +0.5%)가 20만㎡ 규모의 디지털TV 조립 공장을 착공한 곳이다. 지난해 9월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을 개점한 롯데그룹은 이미 진출한 롯데제과 러시아법인을 통해 현지 공장 설립을 모색해 왔다.

롯데제과의 경쟁사인 오리온(222,500 하락세500 -0.2%)의 경우 이미 2000년대 초 러시아에 진출, 현지 공장 2곳을 통해 러시아 제과시장을 선점해 왔다.

롯데제과 김유택부장은 “공장 건설에 적합한 지 해당 지역 4만 평 정도의 땅을 사전조사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최종 부지매입계약은 3~4월 경에나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